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최지만, 양키스전서 4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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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최지만, 양키스전서 4타수 무안타 침묵

주소모두 0 181 2022.09.03 11:40
최지만의 큼지막한 뜬공을 걷어내는 양키스 좌익수 앤드루 베닌텐디
최지만의 큼지막한 뜬공을 걷어내는 양키스 좌익수 앤드루 베닌텐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악의 8월을 보낸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9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도 침묵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못 쳐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1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지난달 타율 0.109(46타수 5안타)로 죽을 쒔다. 최근 한 차례 결장과 세 번의 대타 출전 등 4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가 이날 5경기 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안타는 터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1회 1사 1루에서 양키스 우완 선발 투수 도밍고 헤르만의 커브를 퍼 올려 왼쪽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더는 뻗지 못하고 양키스 좌익수 앤드루 베닌텐디에게 잡혔다.

4회에는 1루수 뜬공, 6회와 8회에는 각각 좌익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두 번째로 들어선 타석에서는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1-0으로 앞선 7회말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뛴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8회말 결정적인 실책과 볼넷 남발로 양키스가 자멸한 사이 6점을 추가해 9-0으로 대승했다.

4연승을 질주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선두 양키스를 5경기 차로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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