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대회 출전 우즈 "성격 좋은 김주형, 실력은 더 뛰어나"

보증업체   |   이벤트

PGA 투어 대회 출전 우즈 "성격 좋은 김주형, 실력은 더 뛰어나"

주소모두 0 153 -0001.11.30 00:00
2020년 8월 PGA 챔피언십 당시 김주형(왼쪽)과 우즈
2020년 8월 PGA 챔피언십 당시 김주형(왼쪽)과 우즈

[김주형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인기 스타'로 떠오른 김주형(21)을 높이 평가했다.

우즈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인터뷰를 통해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김주형이 이렇게 빨리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주소모두 그를 지켜봤고, 성격이 정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우즈는 이어 "하지만 실력은 더 뛰어나며, 더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김주형이 성격보다 실력이 더 좋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 이곳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공식 대회에 나오는 것은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7개월 만이다.

특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 우즈와 김주형.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 우즈와 김주형.

[김주형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김주형은 2021-2022시즌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PGA 투어 회원이 아니었지만,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의 강자로 떠올랐다.

만 21세 이전에 PGA 투어 2승을 거둔 사례는 1996년 우즈 이후 지난해 김주형이 26년 만이었고, 김주형은 만 20세 3개월에 2승을 달성해 20세 9개월에 2승을 따낸 우즈보다 더 어린 나이에 2승 고지를 밟았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바하마에서 역시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한 비공식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김주형을 초청한 바 있다.

김주형은 이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 나와 "우즈와 같이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하고 좋다"며 "우즈가 돌아와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5시 4분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하고, 김주형은 17일 0시 46분에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76 [골프소식] 소녀시대 유리, 테일러메이드 홍보대사 골프 -0001.11.30 148
1075 '7개월 만에 출전' 우즈, 338야드 장타쇼…3연속 버디·2언더파(종합) 골프 -0001.11.30 148
1074 '7개월 만에 출전' 우즈, 323야드 장타쇼…3연속 버디·2언더파 골프 -0001.11.30 154
1073 LIV 골프, 33세 PGA 투어 신인 버미스터 영입 골프 -0001.11.30 156
1072 리디아 고,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종합) 골프 -0001.11.30 162
1071 리디아 고,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첫날 8언더파…홍정민 7언더파 골프 -0001.11.30 135
1070 '100억원 횡령' 충주 골프장 회장 부자에 집행유예 골프 -0001.11.30 150
1069 PGA 투어 대회 앞둔 김영수 "주눅 들지 않고 플레이에 집중" 골프 -0001.11.30 144
1068 올해도 이어진 최경주 꿈나무 미국 훈련…튀르키예 돕기 성금도 골프 -0001.11.30 145
열람중 PGA 투어 대회 출전 우즈 "성격 좋은 김주형, 실력은 더 뛰어나" 골프 -0001.11.30 154
1066 김주형 "3년 전 팬으로 왔던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니 신기" 골프 -0001.11.30 166
1065 '골프 황제' 우즈, 7개월 만에 '걸어서' 코스 돌았다 골프 -0001.11.30 135
1064 올해 LPGA투어에서 상금 받기 어려워진다…컷 통과자 축소 골프 -0001.11.30 136
1063 '올림픽 金' 로즈·쇼플리, 우즈 주도 스크린골프 리그 참여 골프 -0001.11.30 167
1062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챌린지 21일 개최…안소현 등 출전 골프 -0001.11.30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