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홀서 3타 잃은 매킬로이 "쿼드러플 보기 김주형 우승에 영감"

보증업체   |   이벤트

첫 홀서 3타 잃은 매킬로이 "쿼드러플 보기 김주형 우승에 영감"

주소모두 0 337 2022.08.27 12:45
김주형의 소셜 미디어 사진.
김주형의 소셜 미디어 사진.

[김주형 소셜 미디어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김주형(20)을 언급하며 대회 초반 난조를 극복한 비결을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GA 투어 2021-2022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1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고, 2번 홀(파3)도 보기로 마치는 등 첫 두 홀에서 4타를 잃는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7타를 줄이고 3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몇 년 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도 초반 3개 홀에서 4타를 잃고 우승한 적이 있다"며 "몇 주 전 톰 김(김주형의 영어 이름)이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하고도 우승한 생각도 났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이달 초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첫 홀에서 4타를 잃었지만 이후 버디 7개로 역시 3언더파 성적을 냈고, 결국 그 대회에서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골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고, 오늘 초반 부진을 이겨내 기쁘다"고 1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매킬로이의 발언을 올려놓고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매킬로이는 27일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를 치고 보너스 타수를 합해 10언더파, 단독 7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19언더파와는 9타 차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11 9월 유럽 PGA 챔피언십에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 대거 출전 골프 2022.08.27 331
열람중 첫 홀서 3타 잃은 매킬로이 "쿼드러플 보기 김주형 우승에 영감" 골프 2022.08.27 338
1409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 운영 골프장, 10월 사우디 후원 대회 개최 골프 2022.08.27 330
1408 김시우, LIV 시리즈로 이적하나…미국 언론 예상 리스트에 포함 골프 2022.08.27 315
1407 안나린, LPGA 투어 CP 여자오픈 2R 단독 선두…최혜진 2위 골프 2022.08.27 313
1406 PGA 투어 챔피언십 2R 4위 임성재 "욕심 없이 치면 상위권 가능" 골프 2022.08.27 311
1405 임성재, PGA 투어챔피언십 2R 공동 4위…셰플러 1위·쇼플리 2위 골프 2022.08.27 290
1404 '경험의 힘' 코스 훤한 김지현, 한화 클래식 2R 공동선두 골프 2022.08.26 291
1403 조성민·강경남,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 2R 공동 선두 골프 2022.08.26 286
1402 '러프 해법' 찾은 정윤지, 한화 클래식 2R 5언더파 맹타 골프 2022.08.26 305
1401 임성재, 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6위…셰플러 선두(종합) 골프 2022.08.26 309
1400 안나린, LPGA 투어 CP 여자오픈 1R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2022.08.26 318
1399 임성재, 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6위…셰플러 선두 골프 2022.08.26 274
1398 '필드의 구도자' 김인경 "내년은 희망…올해는 리허설" 골프 2022.08.26 281
1397 '대세' 박민지, 다시 시동 거나…한화 클래식 첫날 1타차 2위 골프 2022.08.25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