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프로야구 단장 아들 '학폭' 논란에 '조치 없음'

보증업체   |   이벤트

서울시교육청, 프로야구 단장 아들 '학폭' 논란에 '조치 없음'

주소모두 0 65 2023.07.18 05:21
학교폭력 추방 현수막
학교폭력 추방 현수막

[촬영 김성민]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현직 프로야구단 A 단장의 아들이 야구부 동료 학생에게 학교 폭력(학폭)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조사해 온 서울시 교육청이 단장 아들 측에 '조치 없음' 결정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치 없음은 입증할 자료가 없어 학폭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내용으로, 징계할 내용이 없다는 뜻이다.

A 단장 측은 서울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보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의 심의 결과를 17일 등기 우편으로 받았다.

학폭위 위원들은 피해자 측과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측을 조사한 뒤 학폭 여부를 종합 검토해 정황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자료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증거 불충분에 따른 조치 없음 결정을 두고 학폭 자체가 없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신중론도 있다.

교육청의 통보를 접한 A 단장은 "다시 한번 프로야구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에 겪은 큰일을 계기로 가족 주소모두가 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서울 지역 고등학교 야구부 2학년인 B 군이 같은 학년 야구부 동료들에게 구타와 반인륜적인 발언이 섞인 폭력을 당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봤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3명 중 1명이 유명 프로야구단 단장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91 '잘 치고 잘 뛰는' MLB 신인 크루스, 송구 속도가 무려 158㎞ 야구 2023.07.18 71
2990 류현진 복귀전 임박…LA 방문이냐 안방서 오타니와 대결이냐 야구 2023.07.18 109
2989 MLB 서울시리즈에 설레는 김하성 "한국서 모든 순간 대단했다" 야구 2023.07.18 93
2988 김하성 온몸으로 퍼 올려 1회 선두 타자 홈런…시즌 11호 야구 2023.07.18 72
2987 MLB 클리블랜드 에이스 비버,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 야구 2023.07.18 90
열람중 서울시교육청, 프로야구 단장 아들 '학폭' 논란에 '조치 없음' 야구 2023.07.18 66
2985 김하성 MLB 2호 1회 선두타자 홈런에 2루타로 18번째 멀티히트(종합) 야구 2023.07.18 84
2984 이쁨받는 NC 김주원 "자신감 생긴다…마음만은 20홈런" 야구 2023.07.17 75
2983 김하성, MLB 필라델피아 DH서 3안타에 2볼넷 2득점(종합) 야구 2023.07.17 98
2982 류현진, 마이너리그 세 번째 재활 등판서 5이닝 5K 1실점 야구 2023.07.17 87
2981 이승엽 사인볼로 얻은 류현진 사인볼…안우진 "투수 좋아해서" 야구 2023.07.17 90
2980 류현진, 마이너리그 세 번째 재활 등판서 5이닝 5K 1실점(종합) 야구 2023.07.17 73
2979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문동주 "김서현, 큰 욕심 안 냈으면" 야구 2023.07.17 83
2978 김하성, MLB 필라델피아 더블헤더 1차전서 3안타 불꽃타 야구 2023.07.17 83
2977 악재 많은 전반기 씻어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사직구장 열광 야구 2023.07.16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