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4월 경기서 4·3 추모 '동백꽃 패치' 부착

보증업체   |   이벤트

프로축구 제주, 4월 경기서 4·3 추모 '동백꽃 패치' 부착

주소모두 0 736 2022.03.31 13:41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의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의 '동백꽃 패치'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4월 한 달간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동백꽃 패치를 유니폼 가슴에 부착하고 경기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 선수단은 4월 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홈 경기부터 동백꽃 패치를 달고 뛴다.

유니폼 뒷면에는 '4·3은 우리의 역사'라는 추모 문구가 붙는다.

선수들은 입장 행사 때 '동백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 묵념 행사에는 4·3 유족 손자·손녀들이 참여, 대형 동백을 그라운드에 펼칠 예정이다.

제주 4·3 평화재단은 이 경기에서 제주도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백꽃 포토존을 운영하고, 4·3 평화기념관 핸드북 '한눈에 보는 4·3'과 동백꽃 배지, 기념품을 배부한다.

제주의 남기일 감독은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다. 제주도민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경기장을 찾는 모든 사람과 함께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며 제주에 진정한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59 '웨스트햄전 골' 손흥민, 두 달 연속 '토트넘 이달의 골' 수상 축구 2022.04.01 713
2658 한국 축구의 운명은…오늘 밤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축구 2022.04.01 725
2657 한국 축구, FIFA 랭킹 29위 유지…월드컵 조추첨 3번 포트 확정 축구 2022.03.31 717
2656 WK리그 상무서 선수 5명 코로나 확진…1라운드 서울시청전 연기 축구 2022.03.31 739
2655 독일 피하고 미국 만나라…카타르 월드컵 '꽃길은 없다" 축구 2022.03.31 752
열람중 프로축구 제주, 4월 경기서 4·3 추모 '동백꽃 패치' 부착 축구 2022.03.31 737
2653 멕시코·미국,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코스타리카 PO행 축구 2022.03.31 715
2652 이재성, UAE전 패배에 "실망스러운 경기력 죄송…더 발전하겠다" 축구 2022.03.31 724
2651 축구협회, '드림 KFA' 멘토링 진행…이영표·황인범 등 멘토로 축구 2022.03.31 730
2650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팬 투표 시작…조규성·무고사 등 경쟁 축구 2022.03.31 689
2649 전열 갖춘 울산 vs 돌풍의 인천…K리그1 1·2위 주말 맞대결 축구 2022.03.31 760
2648 청주 프로축구팀 내년 1월 창단…시의회 '지원비' 원안 의결 축구 2022.03.31 772
2647 9만명 몰린 '여자 엘클라시코'… 23년만에 최다관중 신기록 경신 축구 2022.03.31 735
2646 '박지성·손흥민 한솥밥' 판니스텔로이, 에인트호번 사령탑으로 축구 2022.03.31 712
2645 "이란서 열린 월드컵 예선 경기 여성 관람 허용 안돼" 축구 2022.03.30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