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UAE와 마지막 일전…최종예선 '무패 1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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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UAE와 마지막 일전…최종예선 '무패 1위' 확정한다

주소모두 0 635 2022.03.28 07:57

29일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

24일 이란과 9차전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
24일 이란과 9차전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이란과의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조1위로 올라선 대한민국 축구팀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2.3.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벤투호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정에서 '아름다운 피날레'를 꿈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달려온 긴 여정의 마무리를 짓는 최종전이다.

한국은 이란과 함께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상태다.

한국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A조 1위(승점 23·7승 2무)에 올라 있다. 이란은 승점 22(7승 1무 1패)로 뒤를 잇는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목표는 이뤘지만, 벤투호는 원정에서 UAE를 꺾고 최종예선을 조1위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한국은 UAE전에서 지지 않으면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처음으로 '전 경기 무패' 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12개 국가 중 패배가 없는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

하지만 조 1위의 '자존심'을 지키려면 UAE전에서는 무승부가 아닌 승리가 필요하다.

이란과 승점 차가 1에 불과한 만큼, 한국이 UAE를 이기지 못하고 이란이 10차전 상대인 레바논을 꺾는다면 순위는 다시 뒤바뀔 수 있다.

UAE로 떠나는 축구 대표팀
UAE로 떠나는 축구 대표팀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UAE로 출국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22.3.26 [email protected]

승리를 다짐한 벤투호는 지난 26일 밤 결전지인 UAE로 출국해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UAE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69위로 한국(29위)보다는 순위가 낮은 팀이다.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도 한국이 20전 13승 5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해 11월 UAE와 5차전 홈 경기에선 황희찬의 페널티킥 결승공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이번 10차전에선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UAE는 최종예선에서 2승 3무 4패(승점 9)를 거둬 조 3위에 랭크돼 있다.

A조 3위 팀은 B조 3위인 호주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본선 직행이 불발된 UAE의 마지막 희망은 플레이오프인데, 4위 이라크(승점 8·1승 5무 3패), 5위 레바논(승점 6·1승 3무 5패) 등이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을 이겨야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수 있는 UAE는 벤투호를 맞아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종예선에서 나온 UAE의 6골 중 3골을 책임진 골잡이 알리 맙쿠트와 2골을 넣은 귀화 선수 카이우 카네두 등이 경계 대상이다.

지난해 11월 UAE와 5차전에서 슛 시도하는 손흥민
지난해 11월 UAE와 5차전에서 슛 시도하는 손흥민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해 11월 1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 손흥민이 아랍에미리트 골문 앞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1.11.11 [email protected]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부상 등으로 일부 선수가 이탈한 가운데 전력을 극대화하는 게 관건이다.

미드필더 황인범(루빈 카잔)이 발가락 골절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김진규와 백승호(이상 전북), 조규성(김천)은 코로나19에 확진돼 소집 해제됐다.

대체 선수로 발탁됐던 원두재(울산)도 훈련 중 어깨를 다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대표팀에서도 역시 '믿을맨'이다.

최종예선 4골로 메디 타레미(이란), 우레이(중국), 이토 준야(일본)와 함께 아시아 최종예선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손흥민은 득점 1위를 노려본다.

조규성의 이탈 속에 아직 최종예선 득점이 없는 황의조(보르도)의 발끝이 살아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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