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를 지켜주세요'…KIA, 유니폼 경매 수익금 기부

보증업체   |   이벤트

'습지를 지켜주세요'…KIA, 유니폼 경매 수익금 기부

주소모두 0 172 2022.09.02 20:06
람사르 데이 유니폼 경매 수익 전달한 KIA 타이거즈
람사르 데이 유니폼 경매 수익 전달한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람사르 데이'에 선수가 입고 뛴 유니폼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습지 보전 활동에 써달라며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KIA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장정석 단장과 양현종, 박태규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람사르 데이 유니폼 경매 수익금 1천61만8천원을 광주환경운동연합에 전달했다.

양현종의 유니폼이 159만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됐고, 나성범(150만원)과 김도영(118만원), 박찬호(108만6천원)가 뒤를 이었다.

청록색으로 특별 제작된 '람사르 유니폼'은 전면에 습지에 서식하는 수달의 이미지가 수 놓여 있고, 배번 아래엔 'I♡ Wetlands' 문구가 새겨져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전달받은 수익금을 람사르 데이 취지에 맞게, 지역 내 습지 보전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KIA는 2017년부터 매년 람사르 데이 행사를 통해 습지 보전에 관한 '람사르 협약'을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