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호주 지휘했던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국가 영웅…끝까지 가길"

보증업체   |   이벤트

[아시안컵] 호주 지휘했던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국가 영웅…끝까지 가길"

주소모두 0 73 02.05 05:22

포스테코글루 감독, 9년 전 호주 사령탑으로 한국에 쓰라린 준우승 안겨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손흥민 응원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손흥민 응원

[EPL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이 아시안컵 준결승 무대를 앞둔 손흥민을 향해 "국가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한국시간) EPL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에게 "진심으로 끝까지 가길 바란다"며 아시안컵 우승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은 그동안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손흥민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국가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뛰어난 활약에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호주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손흥민이 연장 전반 13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에 꽂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에 1-2로 무릎을 꿇고 준우승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9년 전 호주 대표팀 사령탑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호주를 상대로 후반 46분 천금 같은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요르단과 오는 7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차 자리를 비운 뒤 공식전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44 [영상] 지고도 '해맑은' 클린스만에 폭발한 팬들…"왜 웃었냐" 물었더니 축구 02.08 45
2043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수사정보 유출"…재차 수사관 기피신청 축구 02.08 46
2042 홍준표 "외국 감독 선호하는 축구 사대주의 청산해야" 축구 02.08 43
2041 홍준표 "클린스만 돌려보내고 국산 감독 임명해야"(종합) 축구 02.08 47
2040 여수 디오션리조트·안산그리너스FC, 스폰서십 체결 축구 02.08 47
2039 K리그1 3연패 가자!…울산 홍명보 "더 빨라진 템포로 승부"· 축구 02.08 47
2038 강릉시·의회, 강원FC 시즌권 단체구매 릴레이 축구 02.08 35
2037 [아시안컵] "설득력 없던 한국…스타에 의존한 일관성 없는 전술" 축구 02.08 38
2036 [아시안컵] AFC도 대량 실점 주목…2011·2015·2019 대회 합친 수준 축구 02.08 61
2035 린가드 합류하는 K리그1 FC서울, 주장 완장은 기성용에게 축구 02.07 77
2034 스페인서 스로인하는 선수 엉덩이 손가락으로 '푹'…경기 중단 축구 02.07 72
2033 홍콩서 '노쇼' 메시의 해명 "사타구니 부상 탓, 운이 나빴다" 축구 02.07 65
2032 [아시안컵] 클린스만호 요르단 격파 선봉에 손흥민…요르단 알타마리 선발 축구 02.07 66
2031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 이적 축구 02.07 76
2030 K리그1 울산, 2024시즌 주장단에 김민우·엄원상 합류 축구 02.07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