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귀국해 '벤투호'로…황의조·김민재도 합류

보증업체   |   이벤트

'캡틴' 손흥민 귀국해 '벤투호'로…황의조·김민재도 합류

주소모두 0 1,935 2021.10.05 18:31

손흥민 "무관중 아니었으면…좋은 경기하도록 준비할 것"

월드컵 예선전 출전 위해 입국한 손흥민
월드컵 예선전 출전 위해 입국한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 출전을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 12일(한국시간)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예선전을 치른다. 2021.10.5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이 벤투호 합류를 위해 5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안경을 낀 채,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4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손흥민은 3일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탓에 하루 늦게 입소했다.

황의조(29·보르도)와 김민재(25·페네르바체)도 이날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 경기를 치른 뒤 12일에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4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파주로 향한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소집을 했는데, 잘 준비해서 두 경기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은 다짐을 전했다.

그는 홈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는 데 대해 "무관중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면서도 팬들 앞에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소속팀과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일정이 빡빡한 탓에 해외파 선수들의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벤투호는 최근 공격력에 물이 오른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 나서 팀 내 최다인 3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아스널전에서 시즌 3호 골을 터트렸고, 이달 3일에는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리그 1호 도움을 올리는 등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월드컵 예선전 위해 입국한 황의조
월드컵 예선전 위해 입국한 황의조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프랑스 리그1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 출전을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 12일(한국시간)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예선전을 치른다. 2021.10.5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대표팀의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29·보르도)도 이날 귀국했다.

황의조 역시 팀 내 최다득점자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골 1도움을 올렸는데, 지난달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흐름이 좋다.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도 손흥민과 황의조의 뒤를 이어 NFC로 향한다.

한편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준(울산 현대), 백승호(전북 현대) 등 전날 파주 NFC에 짐을 푼 선수들은 이틀째 훈련을 진행했다.

축구협회가 공개한 영상에서 선수들은 빗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부지런히 훈련을 소화했다.

5일 파주 NFC에서 훈련하는 벤투호
5일 파주 NFC에서 훈련하는 벤투호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5 브라질 축구선수, 경기 중 심판 머리 발로 차 경찰에 체포 축구 2021.10.06 2119
114 김민재, 조만간 '빅리그'로?…올 시즌에는 이적 불가 축구 2021.10.06 2001
113 KSPO, 서울시청에 2-1 역전승…WK리그 3위도 '아직 모른다' 축구 2021.10.05 2014
112 [여자축구 중간순위] 5일 축구 2021.10.05 2271
열람중 '캡틴' 손흥민 귀국해 '벤투호'로…황의조·김민재도 합류 축구 2021.10.05 1936
110 파주 중학교 축구부 학생·가족 등 15명 집단감염 축구 2021.10.05 2004
109 '엉덩이골 논란(?)'에 대한 황희찬의 해명 "그거 허린데요" 축구 2021.10.05 2009
108 한국의 메시·음바페 찾아라…PSG 유스 아카데미 국내 설립 축구 2021.10.05 2036
107 'EPL 성공시대' 황희찬 "손흥민과 베스트11 영광…동기부여 돼" 축구 2021.10.05 2065
106 WK리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PO·챔프전 일정도 연기 축구 2021.10.05 2202
105 손흥민과 함께 뛴 오리에, 스페인 비야레알서 새출발 축구 2021.10.05 2212
104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은?…정상빈·설영우 등 경쟁 축구 2021.10.05 2134
103 K리그 울산 다큐 '푸른 파도', 국내 프로스포츠 첫 OTT 서비스 축구 2021.10.05 2150
102 '레알행 소문' 음바페 "7월에 이적 요청…그러나 PSG 남고 싶어" 축구 2021.10.05 2106
101 벤투호, 난적 시리아·강적 이란과 '지옥의 2연전' 축구 2021.10.0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