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더 CJ컵 20언더파 임성재 "첫 홀 이글에 좋은 흐름"

보증업체   |   이벤트

PGA 투어 더 CJ컵 20언더파 임성재 "첫 홀 이글에 좋은 흐름"

주소모두 0 1,394 2021.10.18 07:40
임성재
임성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을 20언더파로 마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천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오전 7시 30분 현재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뒤 조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다소 변할 수 있지만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 칩인 이글을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마지막 6개 홀은 버디 5개로 마무리하며 순위를 전날 공동 30위에서 10위권 안으로 끌어올렸다.

2018년부터 이 대회에 4년 연속 출전한 임성재는 종전에는 2019년 공동 39위가 최고 성적이었기 때문에 올해 더 CJ컵 자신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첫 홀 칩인 이글을 하면서 시작이 좋았다"며 "그 기운이 마지막까지 유지돼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번 홀 이글 상황에 대해 "그린 앞 20야드 정도여서 홀까지 30야드로 봤다"며 "클럽을 조금 열고 쳤는데 두 번 튀고 홀 안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친 임성재는 "마지막까지 최대한 순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13번 홀은 벙커에서 버디를 잡아 분위기가 또 바뀐 것 같다"고 돌아봤다.

임성재는 "지난주 우승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됐다"며 "자신감이 붙었고, 오늘도 최대한 많이 줄이자고 생각한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래 이 대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이동해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날 손목이 불편했다"며 "이후 조금 괜찮아지기는 했지만 관리를 해야 해서 올해 미국에서 대회 1, 2개를 더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PGA 투어 더 CJ컵 20언더파 임성재 "첫 홀 이글에 좋은 흐름" 골프 2021.10.18 1395
185 최종일 버디 10개 이정민, 초대 '공격 골프 여왕' 우뚝(종합) 골프 2021.10.17 1392
184 '필드의 구도자' 이정민 "완벽한 골프는 없어…끝없이 노력해야" 골프 2021.10.17 1441
183 [KLPGA 최종순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골프 2021.10.17 1581
182 최종일 버디 10개 이정민, 초대 '공격 골프 여왕' 우뚝 골프 2021.10.17 1505
181 파울러, 더CJ컵 3라운드 선두…10타 줄인 매킬로이와 우승 경쟁(종합) 골프 2021.10.17 1483
180 4명이 한 홀 마치는데 24.75초…기네스북 신기록 골프 2021.10.17 1509
179 파울러, 더CJ컵 3라운드 선두…10타 줄인 매킬로이와 우승 경쟁 골프 2021.10.17 1504
178 딸의 골프채 탓에 4벌타…그래도 LPGA 투어 진출한 '엄마 골퍼' 골프 2021.10.17 1477
177 '버디만 10개' 박민지, 선두 도약…시즌 7승 보인다 골프 2021.10.16 1540
176 '58타의 사나이' 김성현, PGA투어 우승 도전 골프 2021.10.16 1584
175 '최배달 동생', '1호 골프기자'…골프칼럼니스트 최영정씨 별세 골프 2021.10.16 1677
174 한진선 '알고 보니 공격 골프 체질'…이틀 연속 선두 골프 2021.10.15 1549
173 '고향'에서 우승 도전 박현경 "코스는 훤한데 부담감과 싸움"(종합) 골프 2021.10.15 1536
172 '고향'에서 우승 도전 박현경 "코스는 훤한데 부담감과 싸움" 골프 2021.10.1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