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PGA투어에서 상금 받기 어려워진다…컷 통과자 축소

보증업체   |   이벤트

올해 LPGA투어에서 상금 받기 어려워진다…컷 통과자 축소

주소모두 0 135 -0001.11.30 00:00
컷 통과 선수 숫자를 줄이는 LPGA투어.
컷 통과 선수 숫자를 줄이는 LPGA투어.

[LPGA투어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 없이 빈손으로 귀가하는 선수가 늘어난다.

LPGA투어는 컷 통과 기준을 종전 2라운드 공동 70위 이내에서 공동 65위로 변경했다고 16일(한국시가) 밝혔다.

변경된 규정은 오는 3월 24일 개막하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부터 적용한다.

컷이 없거나 출전 선수가 제한된 대회, 그리고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여자오픈 등은 예외다.

컷 통과 선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상금 한 푼 받지 못하는 컷 탈락자가 더 많아진다는 뜻이다.

LPGA투어가 컷 통과 선수를 줄인 이유는 현재 경기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안팎의 비판 때문이다.

LPGA투어 대회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 토니 타미 탕티파이분타나는 "3라운드부터 선수 숫자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더 빠른 경기 속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3, 4라운드에서 모든 선수가 1번 홀부터 시작하는 '원웨이' 방식 대회 운영도 수월해진다.

이번 컷 통과자 기준 변경에는 선수 이사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루이스는 LPGA투어 대회가 너무 느리게 진행된다는 불만을 여러 차례 제기한 바 있다.

루이스는 2020년 스코티시여자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 경기가 온종일 걸린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선수들이 더 빠르게 경기하도록 이사회가 조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LPGA투어도 규정 변경에는 선수 이사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2019년에 2라운드 공동 65위 이내 선수만 3라운드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07 '7개월 만에 출전' 우즈, 323야드 장타쇼…3연속 버디·2언더파 골프 -0001.11.30 153
1106 LIV 골프, 33세 PGA 투어 신인 버미스터 영입 골프 -0001.11.30 156
1105 리디아 고,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종합) 골프 -0001.11.30 161
1104 리디아 고,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첫날 8언더파…홍정민 7언더파 골프 -0001.11.30 134
1103 '100억원 횡령' 충주 골프장 회장 부자에 집행유예 골프 -0001.11.30 149
1102 PGA 투어 대회 앞둔 김영수 "주눅 들지 않고 플레이에 집중" 골프 -0001.11.30 144
1101 올해도 이어진 최경주 꿈나무 미국 훈련…튀르키예 돕기 성금도 골프 -0001.11.30 145
1100 PGA 투어 대회 출전 우즈 "성격 좋은 김주형, 실력은 더 뛰어나" 골프 -0001.11.30 153
1099 김주형 "3년 전 팬으로 왔던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니 신기" 골프 -0001.11.30 166
1098 '골프 황제' 우즈, 7개월 만에 '걸어서' 코스 돌았다 골프 -0001.11.30 135
열람중 올해 LPGA투어에서 상금 받기 어려워진다…컷 통과자 축소 골프 -0001.11.30 136
1096 '올림픽 金' 로즈·쇼플리, 우즈 주도 스크린골프 리그 참여 골프 -0001.11.30 167
1095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챌린지 21일 개최…안소현 등 출전 골프 -0001.11.30 172
1094 발달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 태국 정규투어 대회 출전 골프 -0001.11.30 165
1093 LIV 안 간다는 스콧, PGA투어 선수위원장에 선출 골프 -0001.11.30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