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3부리그 구단 고문으로…타 팀 감독 겸임 가능

보증업체   |   이벤트

박항서, 베트남 3부리그 구단 고문으로…타 팀 감독 겸임 가능

주소모두 0 40 02.20 05:20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3부리그 박닌FC의 고문 역할로 축구계에 복귀했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박닌FC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하는 고문직을 맡는다고 19일 밝혔다.

고문으로서 박 감독은 박닌FC가 프로팀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행정적 노하우를 전해주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2029년 1월까지다. 박 감독이 국가대표팀이나 프로팀 등 국내외 타 팀으로부터 사령탑 제의를 받아 실제 선임되더라도 고문직을 겸임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박 감독은 지난해 1월 감독직을 그만두기까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2018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베트남 대표팀과 계약 만료 후에는 현지 축구 유망주 발굴을 위해 유소년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박 감독은 "계약 만료 후 그동안 베트남에서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베트남 축구 발전에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려고 노력했다"며 "첫 번째로 유소년아카데미를 설립했고, 현재 많은 유망주를 교육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닌FC는 두 번째 프로젝트"라며 "타 협회, 구단의 감독직에 대해서도 계속 논의 중이고 여러 제안이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신중히 고민해 결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진지하게 프로화를 목표로 하는 구단의 의지와 장기적 비전을 보고 박 감독이 고문직을 받아들였다고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전했다. 박닌FC는 하노이 북부의 박닌성을 연고지로 둔 팀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85 '76세' EPL 최고령 감독 호지슨, 크리스털 팰리스서 사임 축구 02.21 78
2184 [영상]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손흥민은 런던서 전지현 만나 축구 02.21 67
2183 '1990월드컵 결승골' 독일 안드레아스 브레메 사망 축구 02.21 59
2182 전북, 포항 잡고 ACL 8강행…새해 첫 대결서 FA컵 준우승 설욕 축구 02.21 65
2181 "북한-일본 여자축구 올림픽 예선, 평양 아닌 사우디서 개최" 축구 02.21 71
2180 김민재 떠나고 고전하는 나폴리, 시즌 중 감독 교체만 2번 축구 02.21 47
2179 축구단 화성FC, 프로 진출 분위기 띄울 '시민위원' 모집 축구 02.21 46
2178 한국프로축구연맹,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 발간 축구 02.21 53
2177 여자 U-20 대표팀, 아시안컵 대비 강진서 최종 훈련 축구 02.21 47
2176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이끌 전력강화위원장에 정해성(종합2보) 축구 02.21 39
2175 [AFC축구 전적] 포항 1-1 전북 축구 02.21 35
2174 새 시즌 K리그 공인구는 유로2024서 쓰일 '푸스발리버' 축구 02.20 54
2173 아라치 치킨, 이강인과 모델 계약 연장 안 한다 축구 02.20 54
2172 황의조, 튀르키예 프로축구 데뷔 4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아웃 축구 02.20 47
2171 축구협회 새 전력강화위원장은 누가?…"신선한 인물 절실" 축구 02.20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