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대회 중 폭언 김한별, 벌금 1천만원·봉사 40시간 징계

보증업체   |   이벤트

골프 대회 중 폭언 김한별, 벌금 1천만원·봉사 40시간 징계

주소모두 0 561 -0001.11.30 00:00
상벌위 출석하는 김한별 선수
상벌위 출석하는 김한별 선수

(성남=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경기 중 진행 요원에게 폭언한 김한별 선수가 24일 성남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 도중 경기 진행 요원에게 폭언한 김한별(26)이 벌금 1천만원과 봉사 40시간 징계를 받았다.

KPGA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본사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에게 벌금 1천만원과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 포어 캐디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한별은 이달 초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경기 도중 포어 캐디에게 폭언해 이날 상벌위에 회부됐다.

포어 캐디는 골프에서 공이 날아간 위치를 확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경기 진행 요원이다.

당시 김한별은 공을 찾던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느냐"는 등의 폭언을 했고, 러프에서 샷이 마음에 들지 않자 골프채를 부러뜨렸다.

포어 캐디에게 폭언한 만큼 직접 포어 캐디 봉사 활동을 통해 반성하라는 것이 이번 징계의 취지인 셈이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이 있는 김한별은 올해는 9월 DGB금융그룹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상벌위 출석하는 골프 김한별
상벌위 출석하는 골프 김한별

(성남=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경기 중 진행 요원에게 폭언한 김한별 선수가 24일 성남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

KPGA는 "상벌위 규정 징계 양정 기준 6번 '에티켓 위반으로 골프 팬의 빈축을 사거나 협회 또는 다른 회원의 위신을 실추시킨 경우'를 적용했다"며 "징계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내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한별은 이날 상벌위에 참석해 30분 정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한별은 "저의 분별없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팬 여러분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협회 관계자, 동료 선후배 여러분, 후원사에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성하겠다"며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더 성숙한 선수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해 책임감 있고, 올바른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3 [골프소식] 한국골프문화포럼, 골프장 중과세 개선 방안 세미나 골프 -0001.11.30 426
572 은퇴 최나연 "골프 인생은 70점…제2의 인생은 100점 맞겠다" 골프 -0001.11.30 548
571 "KLPGA 사무검사 철저히 해 달라"…비대위, 문체부·국회서 집회 골프 -0001.11.30 438
570 KLPGA '가을 여왕' 가리자…민지-수지 '제주 대전' 골프 -0001.11.30 438
569 배상문·노승열 등 27일 개막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출전 골프 -0001.11.30 456
568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2위 티띠꾼과 0.05점 차 접전 골프 -0001.11.30 449
567 남자 골프 세계 1위 탈환 매킬로이 "내년 더 CJ컵 3연패 도전"(종합) 골프 -0001.11.30 529
566 장애인 US오픈 우승 이승민, 골프역사박물관에 애장품 기증 골프 -0001.11.30 481
열람중 골프 대회 중 폭언 김한별, 벌금 1천만원·봉사 40시간 징계 골프 -0001.11.30 562
564 '화려한 비상' 리디아 고, 4년 전 '의욕 상실' 이겨냈다 골프 -0001.11.30 563
563 화천군, 파크골프장 18홀 추가 조성…총 54홀 보유 골프 -0001.11.30 523
562 이경훈,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3위로 상승…매킬로이 1위 복귀 골프 -0001.11.30 658
561 남자 골프 세계 1위 탈환 매킬로이 "환상적인 시즌 시작 기쁘다" 골프 -0001.11.30 548
560 '아쉬운 1타' 최경주, 챔피언스투어 준우승 골프 -0001.11.30 518
559 더 CJ컵 3위 이경훈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이 목표" 골프 -0001.11.30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