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수사정보 유출"…재차 수사관 기피신청

보증업체   |   이벤트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수사정보 유출"…재차 수사관 기피신청

주소모두 0 45 02.08 05:21

황씨 "브로커가 압수수색 정보 알려줘"…수사팀 검찰에 고발하기로

황의조
황의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 측이 7일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하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경찰에 다시 제출했다.

황씨 측은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황씨에게 접근해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알려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잠시 후 출발해 1시간 뒤 도착할 것"이라는 식으로 수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황씨 측은 수사팀을 공무상기밀누설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앞서 황씨 측은 지난달 17일에도 경찰의 출국금지에 반발해 '과잉 수사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경찰에 제출했으나 각하됐다.

황씨는 작년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황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황씨와 황씨 측 법무법인의 변호사 김모 씨는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상대 여성은 방송 활동을 하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고 언급하면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공개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받는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씨를 협박한 인물은 황씨의 형수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56 [아시안컵] 우승 후보 줄줄이 탈락…개막 직전 감독 바꾼 카타르는 결승 축구 02.09 43
2355 '아시안컵 4강 탈락' 축구 대표팀 귀국…3월 월드컵 예선 준비(종합) 축구 02.09 45
2354 [아시안컵] '8강 탈락' 일본 축구, 계속 모리야스 감독 체제로 축구 02.09 39
2353 광주FC 직원, 유소년팀 학부모 시즌권 판매 대금 횡령 의혹 축구 02.09 35
2352 수원FC, 새 시즌 주장에 이용…윤빛가람·최규백·이승우 부주장 축구 02.09 36
2351 서울 유니폼 입은 린가드 "새로운 도전…트로피 들어 올리고파"(종합) 축구 02.09 33
2350 K리그1 강원, 전북서 측면 수비수 이유현 임대 영입 축구 02.08 54
2349 "3번 강등·3번 승격" 광주FC 다큐 9일 쿠팡플레이 공개 축구 02.08 52
2348 K리그1 울산 '신입 호랑이'들의 이구동성 "3연패에 힘 보태야죠" 축구 02.08 51
2347 U-20 여자 아시안컵 한 달 앞둔 박윤정호, 강진서 담금질 축구 02.08 60
2346 [영상] 지고도 '해맑은' 클린스만에 폭발한 팬들…"왜 웃었냐" 물었더니 축구 02.08 45
열람중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수사정보 유출"…재차 수사관 기피신청 축구 02.08 46
2344 홍준표 "외국 감독 선호하는 축구 사대주의 청산해야" 축구 02.08 40
2343 홍준표 "클린스만 돌려보내고 국산 감독 임명해야"(종합) 축구 02.08 46
2342 여수 디오션리조트·안산그리너스FC, 스폰서십 체결 축구 02.08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