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마스터스 개근한 '65세' 마이즈 "올해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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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마스터스 개근한 '65세' 마이즈 "올해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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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마스터스 때 마이즈의 경기 모습.
작년 마스터스 때 마이즈의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 39년 동안 빠짐없이 출전한 래리 마이즈(미국·65)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마스터스와 작별한다.

1987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원로 골퍼 마이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거스타 지역 신문 오거스타 크로니클에 내년부터는 더는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올해 마스터스 땐 매우 감정이 복받칠 것 같다"면서 "때가 됐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는 우승자에게 평생 출전권을 준다.

하지만 경기력이 떨어져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옛 챔피언들은 적당한 때를 선택해 마스터스 출전을 중단하는 게 관행이다.

올해 65세가 된 마이즈는 1984년부터 작년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39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오는 4월 40번째 출전을 채우고 출전권을 반납하는 셈이다.

그는 1987년 우승과 1994년 3위 등 마스터스에서 세 번 톱10에 올랐다.

마이즈는 1987년 마스터스 때 그레그 노먼(호주)과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라는 당대 최고의 선수 2명을 연장전에서 제치고 그린재킷을 입었다.

그는 11번 홀(파4)에서 열린 두 번째 연장전에서 40m 칩인 버디로 우승했는데, 마스터스 역사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의 칩인 버디, 진 사라센(미국)의 앨버트로스와 함께 가장 멋진 샷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마스터스 사상 유일한 오거스타 출신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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