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원정 임성재 "티샷 중요…변덕 날씨에 정신 차려야"

보증업체   |   이벤트

스코틀랜드 원정 임성재 "티샷 중요…변덕 날씨에 정신 차려야"

주소모두 0 161 2022.07.07 11:29
임성재의 아이언샷.
임성재의 아이언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 출전하는 임성재(24)가 연습 라운드를 돌아보고선 좋은 성적을 내려면 정확한 티샷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임성재는 "바람이 많이 불고 페어웨이도 딱딱하다. 공이 많이 구른다"면서 "아무래도 티샷이 매우 중요하다. 티샷이 많이 벗어나면 좋지 않은 상황이 많다.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스코틀랜드 오픈에 처음 출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 70)도 이번에 처음 겪는다.

임성재는 "티샷을 정확히 페어웨이에 안착시켜야 두 번째 샷으로 버디 샷으로 만들 기회가 온다. 바람 계산도 잘해야 한다. 그린에서 공을 떨굴 지점을 잘 봐야 하고 그린 경사가 심해서 경사를 잘 이용해야 한다"고 르네상스 클럽의 특성을 설명했다.

유럽 코스 경험이 거의 없는 임성재는 "그린 주변에 러프가 많이 없다. 티샷이 성적을 좌우한다. 바람도 많이 불어서 퍼트를 겨냥한 대로 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특히 변덕스러운 날씨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갑자기 날씨가 좋다가도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면 많이 어렵다"는 임성재는 "변덕 날씨에 대비해 멘털을 잘 잡으면서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는 임성재는 "다음 대회가 디오픈 전인 만큼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2019년 처음 디오픈에 출전해 컷 탈락했고 작년에는 도쿄 올림픽 준비 때문에 불참했던 임성재는 다음 주 골프의 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디오픈을 앞두고 "어릴 때부터 (TV로) 많이 보던 코스라서 진짜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시우의 스윙.
김시우의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김시우(27)도 "바람이 많이 분다. 공이 튀는 데 차이가 크게 난다. 날씨, 바람이 어떻든 참을성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몇 년 전에 르네상스 클럽에서 경기해봤다는 김시우는 "티샷을 포함해 다 중요하지만 쇼트 아이언을 잘 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에 왔을 때 이언을 많이 쳤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 낮은 탄도 샷을 잘 치는 편이라 내 스타일에 맞는 코스"라는 김시우는 "먼저 컷을 통과한 다음에 내 플레이를 잘한다면 톱10까지 노리겠다"고 조심스럽게 목표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스코틀랜드 원정 임성재 "티샷 중요…변덕 날씨에 정신 차려야" 골프 2022.07.07 162
945 [골프소식] 세레니티CC, 종합 골프 리조트로 탈바꿈 골프 2022.07.07 162
944 남자 골프 세계랭킹 8위 호블란 "또 클럽이 없어졌네…" 골프 2022.07.07 178
943 중국 개최 예정 WGC 골프 대회, 3년 내리 취소 골프 2022.07.07 170
942 [오늘은]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맨발 박세리의 위로 골프 2022.07.07 155
941 10월 중국서 열릴 예정이던 LPGA 대회, 코로나19로 취소 골프 2022.07.06 189
940 반쪽 운영, 운행 중단…울진군 예산 투입 관광시설 연이은 말썽 골프 2022.07.06 185
939 LIV 골프 합류한 디섐보 몸값, 1천634억원 넘는다 골프 2022.07.06 187
938 PGA투어 7승 호셜 "LIV 골프로 건너간 선수들은 위선자" 골프 2022.07.06 183
937 제네시스 후원 '2022 스코티시 오픈' 골프대회 내일 개막 골프 2022.07.06 167
936 이틀 동안 7오버파 치고도 웃은 우즈 "다리에 힘 더 붙었다" 골프 2022.07.06 192
935 삼성물산 부사장 출신이 쓴 골프 레슨 교재 출간 골프 2022.07.06 188
934 국내 골프장 1곳당 골프가능인구, 2026년까지 10.7% 감소 전망 골프 2022.07.06 197
933 고급 주거단지 돌며 차량 트렁크 속 골프채 훔쳐 판 30대 구속 골프 2022.07.05 178
932 박민지 "이번엔…" '시즌 3개 대회 2연패' 마지막 도전(종합) 골프 2022.07.05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