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최가빈(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가빈은 7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6천565야드)에서 열린 KLPGA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1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간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최가빈은 문서형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천800만원이다.
최가빈은 이날 우승으로 김서윤(20)을 제치고 상금 순위 선두에 나섰다.
2019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최경주재단 주니어 챔피언십 여자부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시절 두각을 나타냈던 최가빈은 지난달 9일 드림투어 6차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뒤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