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사실상 시즌 아웃…왼쪽 전완근 통증 재발

보증업체   |   이벤트

다저스 커쇼, 사실상 시즌 아웃…왼쪽 전완근 통증 재발

주소모두 0 2,592 2021.10.03 08:39

부상자 명단 등재…"10월에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아 괴로워"

올 시즌 후 계약 종료하는 커쇼…다저스와 작별하나

다저스 커쇼
다저스 커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3)가 왼쪽 팔 전완근 통증이 재발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시즌 아웃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커쇼의 왼팔 부상이 재발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왼쪽 팔 통증을 다시 느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통증을 호소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상황은 좋지 않다. 커쇼는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10월에 다저스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괴롭다"고 밝혔다.

올해 MLB 포스트시즌은 6일에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이어지는데, 커쇼가 그사이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커쇼는 이미 같은 부위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다.

긴 회복 훈련을 통해 지난달 14일 복귀했는데, 단 4경기에 등판한 뒤 부상이 재발했다.

커쇼는 복귀 후 4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주소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단 한 번도 6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다.

어쩌면 커쇼가 더는 다저스 일원으로 공을 던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다저스의 상징인 커쇼가 이적할 가능성은 커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전성기가 지난 커쇼가 무리한 조건을 요구할 경우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커쇼는 이적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그 문제에 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다저스에서 뛴 커쇼는 통산 14시즌 동안 185승 84패 평균자책점 2.49의 성적을 올렸다.

사이영상 3차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1차례를 수상하며 2010년대 MLB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올 시즌은 10승 8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올렸다. 데뷔 시즌인 2008년(4.26) 이후 가장 저조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0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7일 개막…서요섭 등 120명 출전 골프 2021.10.03 2405
269 AL 와일드카드 대혼전…토론토 가을야구 희망 류현진에게 달렸다(종합) 야구 2021.10.03 2367
268 김하성 4타수 무안타…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에 고춧가루 야구 2021.10.03 2439
267 울버햄프턴 감독 "황희찬은 '톱 플레이어'…이런 선수 필요했다" 축구 2021.10.03 2268
266 'EPL서 멀티골' 황희찬 "출전시간 늘어 행복하고 즐기고 있다" 축구 2021.10.03 2255
열람중 다저스 커쇼, 사실상 시즌 아웃…왼쪽 전완근 통증 재발 야구 2021.10.03 2593
264 '멀티골' 황희찬, 뉴캐슬전 '킹 오브 더 매치'…팀 내 최고 평점 축구 2021.10.03 2287
263 EPL 첫 멀티골 황희찬 "팬들 위한 승리"…영어로도 감사 인사 축구 2021.10.03 2343
262 [부고] 한필상(점프볼 전문기자)씨 부친상 농구&배구 2021.10.03 2072
261 박인비·고진영,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대결…2R 공동 선두(종합) 골프 2021.10.03 2244
260 박인비·고진영,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대결…2R 공동 선두 골프 2021.10.03 2158
259 게레로 47호포…가을야구 희망 살린 토론토, 류현진에게 달렸다 야구 2021.10.03 2379
258 '이강인 선발 활약' 마요르카, 레반테 잡고 5경기 만에 승리 축구 2021.10.03 2317
257 울브스 황희찬, EPL 첫 멀티골 폭발…뉴캐슬전 2-1 승리 견인(종합2보) 축구 2021.10.03 2349
256 '정우영 76분' 프라이부르크, 헤르타 2-1 제압…리그 7경기 무패 축구 2021.10.03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