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측 "폭언·폭행 주장한 남편, 이혼 대가로 금전 요구"

이다영측 "폭언·폭행 주장한 남편, 이혼 대가로 금전 요구"

주소모두 0 885 2021.10.09 12:51
터키 에이전시 "이다영, 그리스 1부리그와 계약"
터키 에이전시 "이다영, 그리스 1부리그와 계약"

[CAAN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학창 시절 폭행(학폭) 가해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배구 선수 이다영(25)이 결혼 생활 중 거듭된 폭언과 폭행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남편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남편 조 모씨의 전날 방송 인터뷰와 관련한 의뢰인 이다영의 입장을 전했다.

세종은 이다영이 2018년 4월 조 씨와 결혼해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후 별거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다영과 이혼에 합의한 조 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원을 달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 조 씨가 이다영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해 괴롭혀왔다고 세종은 주장했다.

세종은 혼인 생활은 사생활로서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조 씨는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이다영과 혼인 생활 인터뷰를 했다며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 인터뷰 내용 또한 조 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 씨가 이다영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도 세종은 그간의 행태를 볼 때 이다영을 협박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 데만 관심을 보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TV조선은 8일 결혼 생활 중 이다영의 폭언과 가정 폭력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던 조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현재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이적동의서를 받아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진출을 추진 중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30 미국 여자축구, 한국과 친선 경기에 러피노·모건 등 출격 축구 2021.10.14 1642
929 치열한 내부 경쟁과 대화…삼성, 코로나 후유증에도 무난한 출발 농구&배구 2021.10.13 883
928 오승환, 최고령 40세이브…2위 삼성, 1위 kt와 1.5게임 차(종합) 야구 2021.10.13 1706
927 [프로야구] 14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13 1944
926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2021.10.13 2101
925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4-4 롯데 야구 2021.10.13 1845
924 박병호 결승타·크레익 쐐기포…키움, NC 꺾고 5위 싸움 우위 야구 2021.10.13 1980
923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8-2 NC 야구 2021.10.13 2058
922 두산 미란다, 18경기 연속 QS…KBO 외국인 투수 신기록 야구 2021.10.13 1761
921 [프로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2021.10.13 1130
920 힉스·임동섭·김시래 활약한 삼성, KCC에 2점 차 신승 농구&배구 2021.10.13 928
919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5-3 kt 야구 2021.10.13 1976
918 1982년생 오승환, 최고령 40세이브…삼성, 두 번째로 70승 고지 야구 2021.10.13 1697
917 [프로야구 광주전적] 삼성 5-3 KIA 야구 2021.10.13 2039
916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88-86 KCC 농구&배구 2021.10.13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