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강성훈(3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0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7천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각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우승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적용한다.
이날 7점을 보탠 강성훈은 1, 2라운드 합계 10점으로 공동 40위에 올랐다.
노승열(31)은 9점으로 공동 46위다. 4점에 그친 최경주(52)는 공동 89위로 컷 탈락했다.
PGA 투어 2승이 있는 체즈 리비(미국)가 28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마크 허버드(미국)와 헨리크 놀란데르(스웨덴)가 나란히 25점으로 공동 2위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 이 대회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디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영국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