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우승·5강 '굳히기냐' 뒤집기냐' 마지막 1주일

보증업체   |   이벤트

[프로야구전망대] 우승·5강 '굳히기냐' 뒤집기냐' 마지막 1주일

주소모두 0 1,211 2021.10.25 14:26

'안개속' 선두권과 5강 다툼, 이번주에 결판난다

'이겼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4:2로 승리 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10.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싸움이 마지막 한 주를 남기고도 식을 줄 모른다.

프로야구는 오는 30일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결승선이 코앞이지만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1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2∼23일 줄곧 선두를 달리던 kt wiz를 상대로 안방에서 2연승을 거두고 무려 121일 만에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탈환했다.

kt는 24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삼성이 SSG 랜더스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면서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LG 트윈스가 최근 6경기에서 3무 3패에 그치며 3위로 처진 가운데 1위 싸움은 삼성과 kt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삼성은 '달구벌 선두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 1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1위 삼성과 2위 kt의 승차는 불과 반 경기다. 게다가 삼성은 앞으로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 kt는 그보다 2경기 많은 5경기를 남겨뒀다.

10승 투수 3명(데이비드 뷰캐넌·원태인·백정현)을 거느린 삼성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도 kt가 잔여 5경기를 주소모두 잡아내면 판도는 다시 뒤집어진다.

대기록 달성 축하받는 미란다
대기록 달성 축하받는 미란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대 두산 경기.
3회초 한 시즌 최다 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한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가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0.24 [email protected]

이 경우 kt가 삼성을 제치고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다.

kt는 2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홈에서 더블헤더 포함 3연전을 벌인 뒤 29일 키움, 30일 SSG 원정을 떠난다.

kt는 한 경기도 놓칠 경기가 없다. 함정은 NC, 키움, SSG도 승리가 절실한 팀들이라는 데 있다.

선두 싸움 못지않은 격전지가 바로 4∼5위 싸움이다.

4위 두산 베어스부터 5위 SSG, 공동 6위 NC·키움까지 4개 팀이 1.5경기 차 안에서 엉켜 있다.

산술적으로는 8위 롯데 자이언츠까지 아직 '가을야구'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아직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롯데까지 포함하면 무려 5개 팀이 두 장의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경합 중인 셈이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격전지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kt는 혈전을 각오해야 한다.

눈길을 끄는 팀은 NC다.

NC는 남은 6경기 중 3경기를 kt와 만나고 2경기는 삼성을 상대한다. 우승 캐스팅보드를 쥔 격이다.

NC의 포스트시즌 운명까지 걸린 이 캐스팅보트가 어느 쪽으로 향할지 관심을 끈다.

손아섭 끝내기
손아섭 끝내기

(서울=연합뉴스)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한화의 경기.
9회말 롯데 손아섭이 끝내기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2021.10.22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 프로야구 주간일정(26∼30일)

구장 26일 27일 28일 29일 30일
잠실 키움-두산
고척 삼성-키움 kt-키움
수원 NC-kt NC-kt
인천 두산-SSG 두산-SSG kt-SSG
대전 LG-한화 LG-한화 LG-한화 두산-한화
광주 두산-KIA 키움-KIA
창원 SSG-NC 삼성-NC 삼성-NC
부산 KIA-롯데 KIA-롯데 LG-롯데 LG-롯데

※ 28일 수원 경기는 더블헤더.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92 두산 베테랑 장원준, PO 엔트리 깜짝 승선…삼성은 김동엽 제외 야구 2021.11.08 1046
2491 황선홍호 '옥석 가리기' 재개…김정민·전세진 합류 축구 2021.11.08 934
2490 관중 100% 받는 UAE전, 티켓오픈 3일 만에 60% 판매 축구 2021.11.08 1086
2489 2년 만에 A매치 만원 관중 가능성…벤투 "반드시 승리" 축구 2021.11.08 950
2488 생애 첫 태극마크 김건희 "그분 기사가 더 많아 가족이 속상해" 축구 2021.11.08 1017
2487 황의조 없는 벤투호 황희찬 "가운데든 사이드든 맡겨만 주십쇼!" 축구 2021.11.08 980
2486 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 파울 17건…2회 3명은 반칙금 농구&배구 2021.11.08 956
2485 KBO리그 타점왕 샌즈, 일본프로야구 한신서 퇴출 전망 야구 2021.11.08 1232
2484 K리그1 10월의 선수에 이동경…울산 선수 시즌 첫 수상 축구 2021.11.08 990
2483 벤투호, 카타르행 반환점 앞두고 파주 집결 축구 2021.11.08 984
2482 강등 위기 강원FC, 성폭력 사건까지…행감서 이영표 대표에 질타 축구 2021.11.08 940
2481 에버턴전 치른 손흥민 등 해외파 3명, 벤투호 하루 지각 합류 축구 2021.11.08 912
2480 토트넘, 콘테 체제 EPL 첫 경기서 0-0 무승부…손흥민 침묵(종합) 축구 2021.11.08 923
2479 [부고] 이문희(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사무국장)씨 부친상 농구&배구 2021.11.08 799
2478 KBO, 경기·인천 아카데미 개최…강사에 염경엽·손혁 전 감독 야구 2021.11.08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