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승후보 맞대결에서 도로공사 3-0 완파

보증업체   |   이벤트

현대건설, 우승후보 맞대결에서 도로공사 3-0 완파

주소모두 0 858 2021.10.20 20:40
야스민의 고공 강타
야스민의 고공 강타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첫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이 웃었다.

현대건설은 2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방문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8월 컵대회에서 우승한 현대건설은 V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작성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이날도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외에도 양효진(12득점), 고예림(10득점), 이다현, 정지윤(이상 7득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빈틈없는 전력을 과시했다.

도로공사는 켈시 페인(16득점·등록명 켈시)이 고군분투했으나 공격 성공률 22.22%에 그친 박정아(8득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는 현대건설의 일방적인 우위였다. 시즌 첫 경기에 나선 도로공사는 몸이 덜 풀린 듯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후위 공격과 양효진의 중앙 속공을 적절하게 섞으며 상대 코트를 마음껏 폭격했다.

첫 세트를 힘없이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경기력이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다.

접전이 계속됐으나 도로공사는 13-14, 17-18의 동점 찬스마다 범실이 나오며 흐름이 뚝뚝 끊겼다.

20-21, 21-22로 따라붙을 때는 정지윤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며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22-23에선 야스민의 후위 공격 때 주심의 요청에 의한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다. 그 결과 공이 배유나의 손끝을 스치고 나가는 장면이 나왔다.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결국 야스민이 마지막 득점을 채우며 2세트도 차지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정지윤의 퀵오픈 공격으로 16-13, 3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정지윤, 양효진, 황민경의 3연속 블로킹으로 스코어를 20-15로 벌리고 승부를 갈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50 손흥민+케인, 24일 웨스트햄전서 EPL 최다골 합작 타이 도전 축구 2021.10.21 1224
1349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엘리자벳, KIA 초청으로 시구·시타 야구 2021.10.21 1460
1348 [영상] 그리스서 데뷔전 치른 이다영…"화이팅 많이 생겼다" 농구&배구 2021.10.21 955
1347 첫 승 프로농구 LG, 이관희-이재도 시너지 효과 극대화 과제 농구&배구 2021.10.21 806
1346 수도권 관중 입장 재개했지만…추운 날씨에 고전하는 프로야구 야구 2021.10.21 1461
1345 선두권 3강의 부진…kt는 10월 승률 최하위, 삼성·LG도 주춤 야구 2021.10.21 1424
1344 패배는 곧 추락…주말 K리그1 '서바이벌 게임' 축구 2021.10.21 1207
1343 부상·경고 누적 지운 '기동매직' 포항, 알힐랄 정조준 축구 2021.10.21 1189
1342 '아시안컵 첫 우승' 노리는 여자축구, 세계최강 미국에 도전장 축구 2021.10.21 1168
1341 호날두 또 역전 결승골…맨유, 아탈란타 꺾고 UCL 2연승 선두 축구 2021.10.21 1206
1340 동해 망상 일원에 27홀 규모 골프장 조성…민간업체와 업무협약 골프 2021.10.21 1374
1339 '발데스 8이닝 1실점' 휴스턴, WS 진출까지 1승 남았다 야구 2021.10.21 1461
1338 바르사, 파티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바이아웃 1조4천억원' 축구 2021.10.21 1181
1337 부자 구단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브루스 감독 해임 축구 2021.10.21 1190
1336 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전서 수훈 인터뷰…"도와준 팀원 감사" 농구&배구 2021.10.21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