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키워드 '초전박살'…홍원기 감독 "비기는 경기 안 한다"

보증업체   |   이벤트

키움의 키워드 '초전박살'…홍원기 감독 "비기는 경기 안 한다"

주소모두 0 1,720 2021.10.26 17:28
경기 지켜보는 홍원기 감독
경기 지켜보는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6위 키움 히어로즈는 25일까지 5위 SSG 랜더스에 반 경기 차로 뒤져있다. 격차는 반 경기지만, 사실상 1경기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SSG가 기록한 무승부가 키움보다 훨씬 많아 승차가 '0'이 되더라도 SSG의 승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키움은 남은 4경기에서 무승부보다는 승리를 많이 거둬야 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우리에겐 무승부보다 승리가 훨씬 필요하다"라며 "경기 초반 득점권 기회에선 무조건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득점권에서 강하다"라며 "점수 차가 벌어지면 선발 투수를 조기 강판하고 필승조를 투입하는 강수를 둘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선의 힘을 믿는 홍원기 감독은 타자 두 명의 이름을 콕 집어 이야기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상위 타순에선 이정후, 하위 타순에선 이지영의 타격감이 좋다"라며 "두 선수 큰 경기 경험이 많아서 중요한 시기에 활약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키움은 타선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27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기존 배터리 구성을 바꿀 수도 있다.

키움은 정찬헌을 선발 투입할 예정인데, 정찬헌은 그동안 이지영과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백업포수 김재현이 전담해서 공을 받았다.

홍 감독은 "(정찬헌이 선발 등판하는) 내일 경기에서 이지영을 포수로 내세우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타선의 응집력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27 여자 U-20 축구대표 감독에 황인선…대표팀 첫 여성 사령탑 축구 2021.11.09 880
2526 KPGA, 프로선발전 운영 파행…18홀 종료 후 계속된 번복 골프 2021.11.09 1097
2525 삼성 포수 강민호 "뷰캐넌과 함께라면 정수빈 도루도 저지 가능" 야구 2021.11.09 1287
2524 허삼영 삼성 감독 "최원준에 강한 김지찬 2번…뷰캐넌 믿는다" 야구 2021.11.09 1100
25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경주서 12일부터 재개 축구 2021.11.09 949
2522 '2차 칼바람' 롯데, 강동호·한승혁·홍지훈 3명 방출 야구 2021.11.09 1132
2521 K리그 유니파이드컵 축구대회, 13일 창녕에서 개막 축구 2021.11.09 1005
2520 23골 안병준, K리그2 MVP 2연패?…김현욱·정승현·주현우 추격 축구 2021.11.09 845
2519 여자농구 신한은행, 13일 KB와 홈 경기에 다비치 축하 공연 농구&배구 2021.11.09 766
2518 최고의 시즌 보내는 주민규 "득점왕·ACL 진출로 마무리할래요" 축구 2021.11.09 851
2517 레드카드 받고 결장하던 맨유 포그바, 이번엔 대표팀서 부상 축구 2021.11.09 935
2516 '최다 탈삼진 신기록' 두산 미란다, KBO리그 10월 MVP 야구 2021.11.09 1190
2515 오타니, 예상대로 AL MVP 최종후보…게레로 주니어와 경쟁 야구 2021.11.09 1109
2514 '우린 6년 전을 잊지 않았다' 삼성·두산 엔트리 비교해보니 야구 2021.11.09 1047
2513 벤투호, 불안한 UAE 수비 '손'으로 흔들어 볼까 축구 2021.11.09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