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회 빅 이닝으로 kt 제압…5위 싸움 끝까지 간다

보증업체   |   이벤트

키움, 1회 빅 이닝으로 kt 제압…5위 싸움 끝까지 간다

주소모두 0 1,096 2021.10.29 21:30
열띤 응원 펼치는 야구팬들
열띤 응원 펼치는 야구팬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프로야구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팬들이 응원단 율동에 맞춰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1.10.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 막차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6위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동 선두 kt wiz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시즌 69승 7무 67패(승률 0.507)를 거둔 키움은 5위 SSG 랜더스(66승 14무 63패·승률 0.512)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키움이 5위를 차지하려면 30일 KIA 타이거즈를 반드시 꺾고 SSG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SSG는 30일 kt와 비기기만 해도 5위를 결정짓는다. 다만, 키움이 이기고 SSG가 패하면 5위 티켓은 키움에 돌아간다.

kt는 SSG를 꼭 눌러야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1위 결정전을 바라보는 상황에 놓였다.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1회초 2사 후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와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얻었다.

기쁨은 잠시, 키움이 공수 교대 후 간단히 전세를 뒤집었다.

역전 주인공 박병호
역전 주인공 박병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프로야구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2사 만루 키움 박병호가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고 있다. 2021.10.29 [email protected]

투아웃 후 이정후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윌 크레익이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로 1, 2루 기회를 열었다.

송성문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꽉 찬 절호의 찬스에서 박병호가 3루수 옆을 총알처럼 꿰뚫어 좌선상으로 흘러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1회부터 흔들리는 kt 데스파이네
1회부터 흔들리는 kt 데스파이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프로야구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t 선발 데스파이네가 역전 2타점 적시타, 폭투 등으로 3점을 허용하자 코치와 포수 장성우가 마운드로 올라와 이야기하고 있다. 2021.10.29 [email protected]

kt 선발 투수 오드라사머 데스파이네의 폭투, 박동원의 우전 안타를 묶어 키움은 2점을 추가하며 4-1로 앞서갔다.

kt는 4회초 배정대의 볼넷과 신본기의 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 심우준의 기습 번트로 1점을 따라붙었다.

키움 선발 한현희에게 끌려가던 kt는 7회초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심우준의 볼넷과 김민혁의 절묘한 번트 안타로 무사 1, 2루 동점 찬스를 잡았다.

황재균의 내야 땅볼로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하고,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만루의 황금 기회로 이어졌다.

그러나 전날 맹타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한 유한준이 이날에는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2루수 쪽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키움은 8회 김태훈, 9회 조상우를 올려 kt의 추격을 막고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32 38세 아우베스, 5년여만에 바르사 복귀…시즌 종료시까지 계약 축구 2021.11.13 699
2731 하루 27홀 임성재, 이틀 동안 2언더파 골프 2021.11.13 936
2730 '케인 해트트릭' 잉글랜드, 알바니아 5-0 대파…카타르행 눈앞 축구 2021.11.13 758
2729 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2R 5위…선두와 2타 차 골프 2021.11.13 922
2728 최고 성적 낸 MLB 샌프란시스코, 캐플러 감독과 계약 연장 야구 2021.11.13 966
2727 '오승환 전 세인트루이스 동료' 브렛 세실 은퇴 선언 야구 2021.11.13 1033
2726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1.11.12 642
2725 하나원큐, 연장 끝에 BNK 꺾고 시즌 첫 승…해결사는 신지현 농구&배구 2021.11.12 505
2724 스타군단 IBK기업은행, 개막 후 7연패…끝없는 추락(종합) 농구&배구 2021.11.12 503
2723 [여자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1.11.12 842
2722 [여자농구 인천전적] 하나원큐 84-81 BNK 농구&배구 2021.11.12 643
2721 [프로배구 전적] 12일 농구&배구 2021.11.12 862
2720 WK리그 한수원, 수원도시공사에 역전승…현대제철과 챔프전 격돌 축구 2021.11.12 754
2719 유재학 감독, KBL 최초 통산 700승…현대모비스, LG 제압 농구&배구 2021.11.12 639
2718 스타군단 IBK기업은행, 개막 후 7연패…끝없는 추락 농구&배구 2021.11.12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