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1차 목표' 컷 통과…공동46위

배상문, '1차 목표' 컷 통과…공동46위

주소모두 0 1,119 2021.10.30 08:00

PGA 버뮤다 챔피언십 2R 2언더파…노승열, 공동63위

공의 궤적을 쫓는 배상문.
공의 궤적을 쫓는 배상문.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재기를 노리는 배상문(35)이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배상문은 30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공동 46위로 3라운드에 나선다.

1차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고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등 한국 골프의 간판이던 배상문이지만 최근 부진에 허덕이며 컷 통과도 쉽지 않았다.

2020-2021시즌에는 9차례 대회에서 3번만 컷을 통과했고, 2019-2020시즌에도 22개 대회에서 컷 통과는 8번뿐이었다.

2021-2022시즌은 아예 출전 기회가 거의 없어 이번이 시즌 데뷔전이다.

전날 강풍 속에 이븐파로 잘 버텼던 배상문은 이날 버디를 5개나 뽑아냈다. 보기 3개가 아쉽긴 했으나 샷과 퍼트 정확도가 부쩍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노승열(30)도 2타를 줄이면서 공동 63위(이븐파 142타)로 컷을 통과했다. 이번 시즌 네 번째 출전인 노승열은 처음 3라운드를 치른다.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10언더파 61타를 때려 11언더파 131타로 선두에 올랐다.

7타를 줄인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1타차 2위(10언더파 132타)로 추격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 이름 이진명)는 이틀 연속 4언더파 67타를 치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공동 4위(8언더파 134타)를 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00 중국,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1월 홈경기도 중동서 개최 축구 2021.11.02 1137
2099 NBA 시카고, 보스턴에 19점 차 끌려가다 역전승…승률 1위 질주 농구&배구 2021.11.02 816
2098 프로야구 KIA, 4일부터 광주·함평서 마무리 훈련 야구 2021.11.02 1229
2097 K리그1 전북 '의료진 덕분에' 자선행사 수익금 1천만원 기부 축구 2021.11.02 958
2096 마스크 써도 야구장응원·함성 위험…정부 "지키도록 조치 논의" 야구 2021.11.02 1095
2095 마사 앞세운 대전 '창'이냐 울산 질식시킨 전남 '방패'냐 축구 2021.11.02 879
2094 한국-이라크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17일 카타르 도하서 개최 축구 2021.11.02 1008
2093 토머스·켑카·강성훈 등 4일 개막 PGA 투어 멕시코 대회 출전 골프 2021.11.02 1149
2092 나주 부영CC 잔여부지 용도변경 특혜 논란 해결되나 골프 2021.11.02 1156
2091 와일드카드 결정전 기록의 산실 키움, 첫 업셋도 이룰까 야구 2021.11.02 1074
2090 전북 대승 이끈 쿠니모토, K리그1 34라운드 MVP 축구 2021.11.02 955
2089 '일편단심' 메시 "기회 있다면 바르셀로나 돌아가 보탬 되고파" 축구 2021.11.02 868
2088 프로농구 kt '정성우, 수비 잘한다고 해서 데려왔더니…' 농구&배구 2021.11.02 606
2087 2차전도 내일이 없는 경기…'1차전 43구' 조상우, 또 등판할까 야구 2021.11.02 969
2086 우승 감동 뒤로하고…kt, 한국시리즈 대비한 팀 훈련 3일 시작 야구 2021.11.02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