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보증업체   |   이벤트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주소모두 0 468 2022.03.27 06:00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 1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 2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 3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 4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 5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 6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 7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 8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 9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 10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은 1982년 3월 27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MBC 청룡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였습니다. 시구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맡았습니다.

이 경기에선 삼성 이만수의 한국프로야구 1호 안타와 1호 홈런이 나왔습니다. 경기는 MBC 청룡 이종도가 삼성 이선희 투수를 상대로 친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한국 야구는 1904년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가 도입한 이후 고교 및 대학을 중심으로 한 아마추어 스포츠로 급성장했습니다.

이후 1975년 한 재미교포가 프로야구를 창단하려 했으나 경제개발에 집중하던 당시 정부의 부정적 반응으로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프로야구 창단은 제5공화국 출범 직후 논의가 본격화했습니다.

1981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민 관심을 정치에서 스포츠로 돌리려는 의도로 프로 스포츠 창설 논의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어 대한야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에 프로화 검토를 의뢰했는데요. 당시 축구협회는 139억원의 막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보고한 반면 야구협회는 정부 지원금 없이 프로화가 가능하다고 보고해 정부는 프로야구부터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정부 지원이 없는 방법이란 대기업들이 야구단을 하나씩 맡도록 한 것인데요. 정부는 재무구조가 건실한 상시노동자 3만명 이상의 대기업을 야구단 보유조건으로 설정했습니다.

이어 1982년 발족할 프로야구를 총괄하기 위한 사단법인 KPBC(한국프로야구위원회)가 1981년 12월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KPBC는 이듬해 1월 구단주 회의를 열어 KBO(한국야구위원회)로 개칭하고 지역연고제를 기반으로 하는 6개 구단을 갖췄습니다.

이들 구단은 MBC 청룡(서울), 롯데 자이언츠(부산), 삼성 라이온즈(대구), OB 베어스(대전), 해태 타이거즈(광주), 삼미 슈퍼스타즈(인천)였습니다.

이후 구단이 늘어나 2015년부터 10개로 굳혀지고 이 과정에서 일부 구단은 개명을 했습니다.

올해 현재 한국 프로야구에는 두산 베어스(서울), 키움 히어로즈(서울), 한화 이글스(대전), SSG 랜더스(인천), LG 트윈스(서울), 삼성 라이온즈(대구), 기아 타이거즈(광주), 롯데 자이언츠(부산), NC 다이노스(창원), KT 위즈(수원) 10개 팀이 뛰고 있습니다.

출범 이후 단일리그로 운영되던 프로야구는 1999년 시즌부터 2년 동안 드림-매직 양 리그제로 바뀌었다가 2001년 시즌에 단일리그로 환원돼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야구는 각 팀이 144게임씩 진행해 총 720경기를 벌이며 9회말 이후 동점일 경우 연장전을 펼치게 됩니다. 연장전은 12회까지 치르는데 12회말 이후 동점이면 무승부로 처리합니다.

순위는 승률에 따라 결정하며 승률 계산 방식은 여러 차례 변했는데요. 현재 승률은 승수를 무승부를 제외한 총 경기 수로 나눠 구합니다. 즉, 어떤 팀이 70승 20패 10무를 기록했을 경우 승률은 70승/90경기로 77%가 됩니다.

프로야구는 프로 스포츠 중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는데요.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명이던 관중은 2016~2018년 3년 연속 800만명을 돌파하며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2019 년말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19에 따른 무관중 경기 등으로 2019년 관중은 728만여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2020년에는 32만여명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선수 연봉은 크게 올랐는데요. 일례로 1982년 2천400만원으로 최고액인 박철순보다 2021년 27억원에 계약한 추신수는 112배나 많습니다.

프로야구 산업 규모가 얼마나 큰지는 정확한 집계가 없지만 수십 배는 커졌을 것이라는 게 KBO 관계자들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KBO리그 구단들은 여전히 적자라고 합니다.

유창엽 기자 김지효 크리에이터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2 프로야구 kt, 개막전 상대 삼성에 신승…황재균 3점포 야구 2022.03.27 521
131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7 두산 야구 2022.03.27 437
130 [프로야구 고척전적] NC 5-4 키움 야구 2022.03.27 461
129 [프로야구 대전전적] KIA 8-5 한화 야구 2022.03.27 443
128 [부고] 윤승옥(채널A 문화스포츠부 선임기자)씨 장인상 야구 2022.03.27 462
127 KIA 양현종 2실점·LG 플럿코 3실점…폰트·스탁은 동반 부진 야구 2022.03.27 461
126 kt 안도의 한숨…타구 맞은 포수 김준태, 단순 타박상 야구 2022.03.27 475
125 삼성 피렐라, 주전 좌익수 낙점…김동엽은 지명타자 야구 2022.03.27 490
124 kt 특급신인 박영현, 30일 복귀…개막 엔트리 합류는 '유보' 야구 2022.03.27 502
123 MLB닷컴 예상 개막엔트리…류현진·최지만·김하성·박효준 포함 야구 2022.03.27 511
122 류현진 "내 임무 다하면 토론토 아주 좋은 해 보낼 것" 야구 2022.03.27 460
121 MLB 토론토 투수코치,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 야구 2022.03.27 450
120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시범경기서 첫 홈런 야구 2022.03.27 544
119 침묵하던 최지만,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야구 2022.03.27 500
열람중 [오늘은] 프로야구 출범 40돌 야구 2022.03.27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