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등 아르헨 선수 4명, 방역조치 위반에 A매치 2경기 정지

보증업체   |   이벤트

로메로 등 아르헨 선수 4명, 방역조치 위반에 A매치 2경기 정지

주소모두 0 405 2022.02.15 10:17

지난해 9월 취소된 브라질-아르헨전, FIFA 정하는 시간·장소로 재경기

지난해 9월 6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중단 당시 모습
지난해 9월 6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중단 당시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해 9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가 킥오프 직후 중단되는 원인을 제공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A매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애스턴 빌라),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조바니 로셀소(비야레알·전 토트넘)에게 A매치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6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경기는 킥오프 5분 만에 중단된 뒤 취소됐다.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직원들이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정 위반을 문제 삼아 그라운드에 입장하면서다.

당시 브라질의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한 방문객은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이에 ANVISA는 마르티네스 등 선수 4명의 격리를 요구했으나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전에 이들 중 3명을 선발로 투입했고, ANVISA 직원들이 그라운드에 진입하며 경기가 중단된 뒤 결국 킥오프 50분 만에 취소가 선언됐다.

4명의 선수는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당시 토트넘 소속이던 로셀소와 로메로는 허락 없이 브라질 원정에 합류해 토트넘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FIFA는 이날 선수들의 징계와 더불어 두 나라 축구협회에 벌금도 부과했다.

브라질축구협회에는 질서와 보안 관련 책임을 물어 50만 스위스프랑(약 6억5천만원),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는 질서와 보안, 경기 준비 및 참가 관련 위반을 이유로 20만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매겼다.

여기에 두 협회에 경기 포기에 따른 벌금 5만 스위스프랑씩이 추가됐다.

아울러 FIFA 징계위원회는 해당 경기를 FIFA가 정하는 일시와 장소에서 다시 개최하라고도 결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01 [프로축구개막] ② K리그 데뷔 이승우·울산으로 간 박주영…이적생들의 도전 축구 2022.02.16 384
2000 당진 시민축구단, KG스틸과 메인 스폰서 협약 축구 2022.02.15 348
1999 "아내 몰래 산 '플스'도 드릴게요"…각오 담긴 K리그2 승격 공약 축구 2022.02.15 381
1998 "우승만 생각", "첫째도 둘째도 승격"…K리그2 감독 출사표 축구 2022.02.15 410
1997 11개팀·40경기씩으로 늘어난 K리그2, 우승 후보는 '대전-안양' 축구 2022.02.15 409
1996 프로축구 경남FC, 밀양에서 2022 시즌 시작 축구 2022.02.15 345
1995 프로축구 전북, 포항 강상우 영입 철회…"연봉 협상 이견" 축구 2022.02.15 348
열람중 로메로 등 아르헨 선수 4명, 방역조치 위반에 A매치 2경기 정지 축구 2022.02.15 406
1993 오범석, 2022시즌 K리그 중계로 해설위원 데뷔…이천수도 참여 축구 2022.02.15 373
1992 배성재 아나운서, K리그 꿈나무 지원 위해 3천만원 기부 축구 2022.02.15 378
1991 생일 맞은 에릭센, 심장마비 8개월 만에 친선전 출전…도움 기록 축구 2022.02.15 374
1990 '이강인 교체 투입' 마요르카, 빌바오에 3-2 승리…15위 도약 축구 2022.02.15 384
1989 AFC U-23 아시안컵 17일 조 추첨…'2연패 도전' 한국 1번 포트 축구 2022.02.15 382
1988 "감독님 좋지만, 제대 하고파"…분위기 들었다 놓은 김천 정승현 축구 2022.02.14 400
1987 "올해도 우승", "양강 구도 깰 것"…K리그1 사령탑 시즌 출사표 축구 2022.02.14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