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승률 1위 NC, 구창모에 더모디 합류…태풍 일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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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승률 1위 NC, 구창모에 더모디 합류…태풍 일으키나

주소모두 0 128 2022.08.19 10:50

무서운 팀 타선에 견고해질 선발진…5위 KIA와 4경기 차 '가시권'

NC 다이노스 좌완 에이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좌완 에이스 구창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때 최하위권에 머물러 사령탑까지 지휘봉을 놓았던 NC 다이노스가 무서운 기세로 프로야구 후반기 판도를 흔들고 있다.

NC는 18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펼쳐진 후반기 19경기에서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기간 13승 5패 1무 승률 0.722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까지 9위에 맴돌던 NC는 어느덧 7위까지 올라섰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4경기 차다.

정규시즌 남은 42경기에서 4경기 차를 줄이기는 쉽지 않지만, 현재 기세라면 불가능하지 않다.

NC는 이미 후반기 19경기에서 KIA와 격차를 6경기나 줄였다.

후반기 상승세는 타선의 힘에서 나왔다. NC는 후반기 19경기 중 4경기에서 10득점 이상 기록했다.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한 번도 없다.

전반기에 부진했던 베테랑 선수들의 부활이 눈에 띈다.

전반기 극심한 부진으로 주장 완장까지 내려놓았던 주전 유격수 노진혁은 후반기 19경기에서 타율 0.405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노진혁은 후반기 KBO리그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슬럼프에 허덕였던 주전 2루수 박민우 역시 후반기 타율 0.379로 펄펄 날고 있다.

특히 박민우의 후반기 출루율은 0.488로, 이 부문 전체 1위다.

박건우(0.363), 양의지(0.323·이상 후반기 타율) 등 다른 주전 선수들의 방망이도 무섭다.

NC 투수진도 잘 버텼다. 특히 드루 루친스키, 송명기, 신민혁, 이재학, 김태경으로 꾸린 선발진이 안정적인 면모를 뽐냈다.

NC 다이노스 선수단
NC 다이노스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NC의 기세는 앞으로 더 강해진다.

NC는 왼팔 피로 증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토종 에이스 구창모와 새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가 곧 합류한다.

구창모는 20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를 복귀하고, 더모디는 19일 입국할 예정이다.

구창모는 엔트리 말소 전까지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1.72의 특급 성적을 거뒀다.

그는 부상 이탈이 잦지만,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 언제나 괴물 같은 모습을 펼친다.

웨스 파슨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하는 좌완 더모디는 입국 후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곧바로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더모디는 최근까지 미국에서 실전 경기를 소화한 만큼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NC는 이제 루친스키, 구창모, 더모디, 송명기, 신민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게 된다.

이재학과 김태경이 합류하는 뒷문은 더 튼튼해진다.

7위 NC는 19일 5위 KIA를 꺽으면 격차를 3경기 차로 줄인다. 이후 9위 삼성과 2연전을 치른 뒤 23일부터 6위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전부터는 완전체 전력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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