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베네수엘라, 호화멤버 대결서 도미니카공화국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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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베네수엘라, 호화멤버 대결서 도미니카공화국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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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푸에르토리코도 C·D조 1차전서 나란히 승리

2회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의 환영 받는 산탄데르(가운데)
2회 솔로 홈런을 치고 동료의 환영 받는 산탄데르(가운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베네수엘라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초호화멤버'들끼리의 대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눌렀다.

베네수엘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막을 올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본선 1라운드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5-1로 제압했다.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베테랑 외야수 다비드 페랄타가 베네수엘라의 승리에 앞장섰다.

9번 타자로 출전한 페랄타는 1-1로 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깨끗한 2타점 우전 적시타에 이어 6회말 2사 1루에서 1타점 중월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베네수엘라의 안토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시애틀 매리너스)는 4-1인 8회말 각각 3루타와 우전 안타로 1점을 합작해 쐐기를 박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선발로 등판한 알칸타라
도미니카공화국 선발로 등판한 알칸타라

[AP=연합뉴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산디 알칸타라는 3⅔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 해 기대를 밑돌았다.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시애틀),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 등으로 중심 타선을 꾸린 도미니카공화국은 산발 6안타로 패배를 자초했다.

3∼5번 타자가 12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은 득점권에서 1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WBC 본선 1차전에서 니카라과를 꺾고 기뻐하는 푸에르토리코 선수들
WBC 본선 1차전에서 니카라과를 꺾고 기뻐하는 푸에르토리코 선수들

[AP=연합뉴스]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D조 1차전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니카라과를 9-1로 대파했다.

MLB 스타들이 대거 라인업을 장악한 푸에르토리코는 1-1이던 5회말 볼넷과 안타로 엮은 1사 1, 3루에서 프란시스코 린도르(뉴욕 메츠)의 1루수 내야 안타로 1점을 뽑고 엔리케 에르난데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MJ 멜렌데스(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 엠마누엘 리베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땅볼, 하비에르 바에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더 보태 6-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5회 홈을 밟고 기뻐하는 푸에르토리코 말도나도와 린도르
5회 홈을 밟고 기뻐하는 푸에르토리코 말도나도와 린도르

[AP=연합뉴스]

푸에르토리코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마커스 스트로먼(시카고 컵스)은 4⅔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다.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은 직전 대회인 2017년 4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발 염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2017년 당시 우승하자는 취지에서 장난삼아 금메달 색깔인 금발로 염색했던 게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이 현지에서는 금발의 팀(팀 루비오)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자 선수들은 이번에도 금색으로 머리를 물들였다.

푸에르토리코는 2013년과 2017년 WBC에서 연속 준우승한 강팀이다.

연장 10회 상대 실책으로 결승 득점을 올리고 기뻐하는 콜롬비아 호르헤 알파로
연장 10회 상대 실책으로 결승 득점을 올리고 기뻐하는 콜롬비아 호르헤 알파로

[AP=연합뉴스]

콜롬비아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C조 1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규 이닝(9이닝)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 10회초부터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를 진행한다.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콜롬비아 선두 타자 엘리아스 디아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주자를 3루에 보냈다.

후속 타자의 내야 안타로 이어간 2사 1, 3루에서 콜롬비아는 멕시코 유격수 루이스 우리아스의 포구 실책으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시속 161㎞의 강속구로 승리 지킨 콜롬비아 투수 수니가
시속 161㎞의 강속구로 승리 지킨 콜롬비아 투수 수니가

[AP=연합뉴스]

멕시코는 연장 10회말 시속 161㎞에 육박하는 빠른 볼을 던진 콜롬비아 투수 기예르모 수니가에게 세 타자가 삼진 2개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1점 차로 무릎 꿇었다.

멕시코 선발로 등판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훌리오 우리아스는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았지만, 5회 레이날도 로드리게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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