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귀신' 채프먼 합류로 '땅볼 투수' 류현진 큰 이득 본다

보증업체   |   이벤트

'수비 귀신' 채프먼 합류로 '땅볼 투수' 류현진 큰 이득 본다

주소모두 0 439 2022.03.17 12:25
병살 시도하는 맷 채프먼
병살 시도하는 맷 채프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가세한 새 3루수 맷 채프먼 덕분에 왼손 투수 류현진(35)이 큰 득을 볼 것이라고 캐나다 언론이 전망했다.

스포츠넷은 17일(한국시간) 토론토 투수들이 채프먼의 빼어난 수비에 이점을 누릴 것이라며 대표적인 투수로 류현진을 들었다.

토론토가 유망주를 4명이나 주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려온 채프먼은 공수를 겸비한 3루수로, 지난 5년 동안 세 번이나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낀 수비 실력을 높이 평가받는다.

특히 채프먼은 해마다 양대 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수비수 1명에게 돌아가는 플래티넘 글러브를 2018∼2019년 2년 연속 수상했다.

야구 통계지표 중 하나로, 수비로 얼마나 점수를 막았는지를 알려주는 DRS(Defensive Run Save)에서 채프먼은 내셔널리그 간판 3루수 놀런 에러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더불어 빅리그 독보적인 1, 2위를 달린다.

스포츠넷의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DRS에서 채프먼은 +78로 1위, 에러나도는 +71로 2위에 각각 올랐다. +28에 불과한 3위 이후 선수들과 상당한 격차다.

채프먼은 넓은 번트 수비 범위, 정확한 송구, 재빠른 타구 판단 능력 등 핫코너로 불리는 3루수가 갖춰야 할 덕목을 두루 겸비해 그물 수비를 펼친다.

마노아(가운데), 기쿠치(왼쪽)와 포즈 취한 류현진
마노아(가운데), 기쿠치(왼쪽)와 포즈 취한 류현진

[알렉 마노아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정교한 제구를 앞세운 '땅볼 투수' 류현진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해줄 특급 도우미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뛴 지난 2년간 전체 타자 중 79.6%를 차지하는 우타자와 대결했으며 이는 엄청난 양의 타구가 3루로 향했다는 점을 뜻한다며 '수비 귀신' 채프먼이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매체는 또 류현진처럼 좌완인 기쿠치 유세이도 채프먼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토론토 선발진은 두 한일 투수에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알렉 마노아 등 세 오른손 투수 조합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넷은 채프먼이 유격수 보 비셋의 수비 압박감도 줄여 전반적인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07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4-1 SSG 야구 2022.03.17 428
2306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3-2 두산 야구 2022.03.17 424
2305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6 한화 야구 2022.03.17 453
2304 프로야구 KIA, kt에 역전승…신인 김도영 3안타 맹타 야구 2022.03.17 401
2303 SSG가 원한 '이닝 이터' 노바, 47구로 4이닝 1실점 쾌투 야구 2022.03.17 424
2302 [방송소식] 이수민·SF9 인성 주연 '두 명의 우주' 오늘 공개 야구 2022.03.17 452
2301 '발목 부상' 키움 한현희, 첫 라이브피칭 "컨디션 70∼80%"(종합) 야구 2022.03.17 444
2300 '괴력의 사나이' kt 라모스, 연속 경기 홈런…외야 건물에 '쾅' 야구 2022.03.17 441
2299 프리먼, 고향팀 MLB 다저스와 6년 1억6천200만달러에 계약 야구 2022.03.17 475
열람중 '수비 귀신' 채프먼 합류로 '땅볼 투수' 류현진 큰 이득 본다 야구 2022.03.17 440
2297 돌아온 김광현, 22일 시범경기 첫 등판 예정 "40구 던진다" 야구 2022.03.17 437
2296 KIA 괴물신인 김도영, 개막 엔트리 파란불…"발전 가능성 크다" 야구 2022.03.17 463
2295 도전 받아들인 이강철 kt 감독 "우리 잡겠다는 김광현…오케이" 야구 2022.03.17 426
2294 프로야구 대구 LG-삼성 시범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2.03.17 433
2293 '발목 부상' 키움 한현희, 첫 라이브피칭 나선다…20구 투구 야구 2022.03.17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