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 1위 코다, 우즈에게 "사진 같이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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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1위 코다, 우즈에게 "사진 같이 찍어요"

주소모두 0 569 2021.12.19 11:42
우즈(왼쪽)와 코다.
우즈(왼쪽)와 코다.

[PGA 챔피언스투어 소셜 미디어 동영상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23)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이상 미국)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코다와 우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에 함께 출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은 역대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가족과 함께 '2인 1조'로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우즈는 아들 찰리(12)와 함께 나왔고, 이번 대회 유일한 여성 출전 선수인 코다는 아버지 페트르 코다(53)와 한 조로 출전했다.

코다의 아버지 페트르는 1998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날 1라운드가 끝난 뒤 PGA 챔피언스투어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코다가 먼저 우즈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며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겠느냐"고 물어본다.

우즈가 "넬리, 물론이지"라고 화답하자 코다는 "일을 방해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사진을 꼭 같이 찍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때 자신의 골프백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다.

코다는 테니스 선수인 자신의 남동생 서배스천을 소개하며 동생과도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고, 우즈는 서배스천과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우즈는 사진을 함께 찍은 뒤 "오늘 잘 쳤느냐"고 물었고, 코다의 아버지가 "9언더파를 쳤는데 딸 덕분에 좋은 점수가 나왔다"고 답했다.

우즈가 웃어 보이자 코다는 "2번 홀에서는 아버지가 혼자 힘으로 버디를 잡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코다는 우즈와 헤어지고 나오면서 카메라를 향해 "정말 최고였다.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우즈는 첫날 10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 코다는 9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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