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한화 트레이드…이명기·이재용↔조현진·7R 신인지명권

NC-한화 트레이드…이명기·이재용↔조현진·7R 신인지명권

주소모두 0 152 -0001.11.30 00:00
밝은 표정으로 더그아웃 향하는 이명기
밝은 표정으로 더그아웃 향하는 이명기

2022년 9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이닝이 끝나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이명기가 밝은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외야수 이명기(36), 포수 이재용(24)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내야수 조현진(21)과 2024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NC와 한화는 14일 보도자료를 내어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13시즌 통산 타율 0.307의 베테랑 이명기는 지난해 94경기 타율 0.260, 23타점으로 활약했다.

자유계약선수(FA)인 이명기는 계약기간 1년에 최대 1억원(연봉 5천만원·옵션 5천만원)에 사인한 뒤 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재용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주로 활약하며 118경기 타율 0.204 19타점을 기록했다. 1군에서는 8경기 5타수 1안타(1홈런)를 남겼다.

조현진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고 지난해 퓨처스리그 89경기에서 타율 0.300, 25타점, 도루 6개를 올렸다.

양 팀은 이번 트레이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선남 NC 단장은 "조현진은 야구 센스가 좋고 성장세가 좋은 모습을 눈여겨봤다"며 "앞으로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허인서의 입대로 포수 뎁스가 약해질 것을 우려했는데 젊은 군필 포수가 그 자리를 채워 만족스럽다"며 "이명기도 NC의 2번 타자로 좋은 인상을 받았던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트레이드가 시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그동안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아왔지만, 이제는 경쟁을 이겨내야만 자신의 자리가 생긴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 'WBC 최고 외야수' 이정후 "큰 의미 안 둬…부담되지 않는다" 야구 -0001.11.30 156
51 뉴욕포스트 "한국프로야구 MVP 이정후, 흥미로운 야구인 14위" 야구 -0001.11.30 139
50 야구대표팀 합류하는 양현종 "후배들 모든 것 배우고 싶어" 야구 -0001.11.30 157
49 WBC 야구대표팀·kt·KIA 공동 훈련장 '키노 스포츠콤플렉스' 야구 -0001.11.30 152
48 중국 대표로 WBC 출전하는 주권 "KBO리거 자부심 안고 나설 것" 야구 -0001.11.30 166
47 프로야구 김종국 KIA 감독 "외국인 투수 합쳐서 300이닝 기대" 야구 -0001.11.30 137
46 이강철 감독, kt 밑그림 그리고 대표팀으로…"개막 선발 벤자민" 야구 -0001.11.30 141
45 살벌한 이동 일정…WBC 대표팀, 시차 적응 전쟁이 시작됐다 야구 -0001.11.30 137
44 이만수 전 감독, 라오스 야구 대표팀에 한국인 지도자 파견 야구 -0001.11.30 153
43 류현진, MLB 토론토 스프링캠프 첫날 출석…보 비셋과 포옹인사 야구 -0001.11.30 142
42 WBC 한국 심판 대표로 박기택·박종철 참가 야구 -0001.11.30 157
41 MLB, 연장전 승부치기 제도 존치…야수 등판 기준은 강화 야구 -0001.11.30 165
40 정용진 SSG 구단주 "올해도 홈 관중 1위 했으면…우승도 목표" 야구 -0001.11.30 144
39 2만 관중 열광시킨 '최강야구' 시청률 3%로 시즌1 마무리 야구 -0001.11.30 165
열람중 NC-한화 트레이드…이명기·이재용↔조현진·7R 신인지명권 야구 -0001.11.30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