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6이닝 1실점…키움, 실책으로 자멸한 LG 꺾고 시즌 3승

보증업체   |   이벤트

최원태 6이닝 1실점…키움, 실책으로 자멸한 LG 꺾고 시즌 3승

주소모두 0 116 2023.04.06 05:20
시즌 첫 승리를 따낸 키움 투수 최원태
시즌 첫 승리를 따낸 키움 투수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리그에서 가장 먼저 3승째를 따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전날 LG전 패배를 설욕하고 시즌 3승 1패가 됐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최원태는 최고 시속 151㎞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공을 구사해 LG 타선을 봉쇄했다.

키움은 1회 흔들린 LG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결승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2번 타자 김혜성의 정면 땅볼 타구를 LG 유격수 오지환이 흘리고 말았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3번 타자 김웅빈은 투수 앞 땅볼을 쳤다.

타구를 잡은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3루에서 출발한 이용규를 잡으려고 3루에 송구했다.

LG 수비는 3루와 홈 사이에 이용규를 가두는 데는 성공했지만, 협살 과정에서 3루수 문보경이 공을 놓치며 그사이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두 차례 도루를 저지한 키움 포수 이지영
두 차례 도루를 저지한 키움 포수 이지영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책 2개로 손쉽게 선취점을 낸 키움은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애디슨 러셀의 투수 쪽 내야 안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매 이닝 출루하고도 결실을 보지 못했던 LG 타선은 4회에 1점을 따라갔다.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오지환이 좌중간 2루타로 오스틴을 홈에 불러들였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2루 기회에서 박동원과 문보경이 뜬공으로 물러나고, 서건창까지 내야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키움도 실책 때문에 자칫하면 실점할 뻔했다.

2-1로 앞선 7회 1사 후 서건창의 정면 땅볼을 신인 1루수 김건희가 뒤로 흘린 것이다.

이후 대타 이천웅에게 안타,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를 맞았던 키움 두 번째 투수 문성현은 문성주를 내야 땅볼, 김현수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8회 김태훈, 9회 김재웅을 마운드에 올려 LG 타선을 틀어막고 2-1 승리를 지켰다.

키움 타선에서는 이정후를 대신해 3번 타자로 출전한 김웅빈이 4타수 2안타로 유일하게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고, 포수 이지영은 1회와 5회 두 차례 결정적인 도루 저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1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2023.04.06 131
560 배지환, 그린 몬스터 넘겨 MLB 통산 첫 홈런…역전 결승 투런포(종합) 야구 2023.04.06 131
559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2023.04.06 131
558 NC 외국인 타자 마틴, 옆구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교체 야구 2023.04.06 131
557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2-1 LG 야구 2023.04.06 116
556 수베로 감독 "김서현, 지금은 성장 필요…당분간 2군에서 투구" 야구 2023.04.06 121
555 '부활한 거포' 김동엽 "엄격하던 아버지…따뜻한 한마디에 울컥" 야구 2023.04.06 117
554 몸 던지는 외인, 타구 맞고 공 던진 최고참…이것이 삼성 야구 야구 2023.04.06 117
553 삼성 피렐라, 펜스 충돌 후유증으로 휴식 결정…한화전 결장 야구 2023.04.06 116
552 부상에 신음하는 키움…원종현 팔 근육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 야구 2023.04.06 111
551 반가운 봄비에 프로야구 인천·수원·대구 경기 취소(종합) 야구 2023.04.06 99
열람중 최원태 6이닝 1실점…키움, 실책으로 자멸한 LG 꺾고 시즌 3승 야구 2023.04.06 117
549 반가운 봄비에 프로야구 인천 롯데-SSG 경기 취소 야구 2023.04.06 113
548 한 뼘 성장해 돌아온 NC 김성욱 "결과 아닌 공 하나하나에 집중" 야구 2023.04.06 121
547 조동화 SSG 코치 "외야 파울지역 인조잔디 공사, 부상방지 효과" 야구 2023.04.06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