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 조직위원장(왼쪽)과 신영재 홍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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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이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홍천 챌린저 대회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FIBA 3대3 홍천 챌린저 조직위원회는 12일 강원도 홍천군청에서 위원장 위촉식과 홍천군-대회 조직위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원장에 선임된 최희암 위원장은 1990년 연세대를 대학 최강으로 조련해내 대학팀 사상 최초의 농구대잔치 우승 신화를 쓴 명장이다.

문경은, 이상민, 서장훈 등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주소모두 최희암 위원장의 제자들이다.

최 위원장은 이후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인천 전자랜드 사령탑을 역임했으며 2009년 전자랜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후 고려용접봉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최희암 위원장은 "농구가 과거에 비해 어려워진 가운데 홍천군에서 3대3 농구 대회를 위해 큰 결심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와 홍천군 업무 협약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최희암 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조직위와 홍천군은 올해 10월 홍천에서 열리는 홍천 챌린저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10월 1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홍천 챌린저에는 미국, 유럽 등 16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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