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전 KIA 감독, MLB 샌디에이고서 김하성과 한솥밥 유력

보증업체   |   이벤트

윌리엄스 전 KIA 감독, MLB 샌디에이고서 김하성과 한솥밥 유력

주소모두 0 604 2021.12.17 07:03
경기 보는 윌리엄스 감독
경기 보는 윌리엄스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윌리엄스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10.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감독에서 사실상 경질된 맷 윌리엄스(56) 전 감독이 미국프로야구(MLB)로 돌아가 새 일자리를 잡았다.

미국 일간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윌리엄스 전 감독이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3루 작전 코치 겸 내야 코치를 맡을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윌리엄스 전 감독이 샌디에이고에 합류하면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6)과 한솥밥을 먹는다. 윌리엄스 전 감독은 '적장'으로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김하성을 지켜본 적이 있다.

보브 멜빈 감독이 새로 샌디에이고 지휘봉을 잡고, 윌리엄스 전 감독이 계약 기간 1년을 남긴 상황에서 지난 11월 1일 성적 부진에 따른 KIA와 계약 해지로 미국으로 돌아가자 현지 언론은 둘이 다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멜빈 감독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지휘하던 시절인 2018∼2019년, 윌리엄스 전 감독은 오클랜드의 3루 코치로 멜빈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MLB에서 통산 홈런 378개를 치고 5차례 올스타에 뽑힌 윌리엄스 전 감독은 2014∼2015년 2년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을 지냈다. 2014년엔 96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지 않게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뒤 워싱턴 감독에서 물러났다.

KIA에서 2020∼2021년 거둔 성적은 131승 10무 147패로, 팀을 한 번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지 못했다.

역대 KBO리그를 밟은 외국인 감독 중 재임 기간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첫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2 프로야구 SSG, 외국인 투수 폰트와 총액 15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2021.12.17 603
181 미국 지도 절반에 오타니 얼굴…선수 페이지 방문도 MLB 1등 야구 2021.12.17 691
180 '29년 무관' 롯데 합류한 레이어드 "WS 우승경험 발휘해야죠" 야구 2021.12.17 629
179 '190㎝ 장신 잠수함' 이주형 "양의지 선배, 제 공을 받아주세요" 야구 2021.12.17 613
열람중 윌리엄스 전 KIA 감독, MLB 샌디에이고서 김하성과 한솥밥 유력 야구 2021.12.17 605
177 강태정 전 태평양 돌핀스 감독, 암투병 끝에 76세로 별세 야구 2021.12.16 633
176 '이영민타격상' 송현우 "박해민 선배처럼 대학에서 프로행 도전" 야구 2021.12.16 640
175 '3번째 드래프트서 프로행' 조효원 "하늘이 무너지지는 않더라" 야구 2021.12.16 619
174 KBO 의무위원회, 18일 첫 세미나 개최 야구 2021.12.16 648
173 프로야구 kt, 카퍼레이드 취소…"방역 비상조치 준수" 야구 2021.12.16 652
172 프로야구 롯데,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MOU 체결 야구 2021.12.16 643
171 인상고 송현우, 2021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 야구 2021.12.16 626
170 KIA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 일본 세이부 라이언스로 이적 야구 2021.12.16 668
169 NC·LG 보호선수 고민 시작…KBO, 박건우·박해민 이적 공시 야구 2021.12.16 619
168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지역 공동 기부금 전달 야구 2021.12.16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