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 "A매치 휴식기 전 좋은 결과…실망감 날렸다"

보증업체   |   이벤트

해트트릭 손흥민 "A매치 휴식기 전 좋은 결과…실망감 날렸다"

주소모두 0 340 2022.09.18 04:17
해트트릭한 공을 품에 안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해트트릭한 공을 품에 안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2-2023시즌 개막 후 득점이 없다가 18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세 골을 몰아친 손흥민이 "A매치 휴식기 전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터뜨리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팀의 8차례 공식 경기에 골을 넣지 못하던 손흥민은 이날 교체 선수로 후반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이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된 것은 2021년 4월 뉴캐슬 전 이후 이번이 1년 5개월 만이었다.

후반 28분 오른발 중거리포를 시작으로 후반 39분에는 비슷한 위치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시즌 1, 2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후반 41분 오른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프리미어리그 통산 자신의 세 번째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의 세 번째 득점 장면
손흥민의 세 번째 득점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고, 솔직히 말하면 좌절하기도 했다"며 "이번 시즌 우리가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내가 원래 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팀이 잘하는데 개인적으로 기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털어놓으며 "하지만 오늘 매우 좋은 승리를 했고, 실망감도 사라졌다"고 기뻐했다.

3-2로 앞선 후반 14분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마지막 1분에도 경기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2021-2022시즌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운도 약간 따르지 않았다"며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런 점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고 2022-2023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자신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손흥민은 귀국길에 올라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을 상대로 한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990 10월 통영서 열리는 KBL 컵대회 입장권 27일부터 예매 농구&배구 2022.09.19 477
18989 주말 골퍼의 행운…춘천 라데나CC서 '앨버트로스에 홀인원' 골프 2022.09.19 568
18988 실점 상황서 해바라기 씨 꺼내먹은 MLB 선수…"할 말 없다" 야구 2022.09.19 292
18987 마무리 세 번이나 바꿨는데…여전히 불안한 SSG 필승 계투조 야구 2022.09.19 264
18986 황의조·황인범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48일 만에 감독 또 경질 축구 2022.09.19 403
18985 '도깨비·호랑이·삼태극' 새 유니폼…황희찬 "갑옷처럼 입겠다"(종합) 축구 2022.09.19 390
18984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2022.09.19 274
18983 송진우·구대성·김용수·임창용 KBO 대표 투수 4인 레전드 선정 야구 2022.09.19 286
18982 축구 대표팀, 월드컵 유니폼 공개…'도깨비·호랑이·삼태극' 축구 2022.09.19 382
18981 김종국 감독의 오판이 부른 7연패…KIA의 가을 야구 도전 '흔들' 야구 2022.09.19 272
18980 KT·대한축구협회, 갤럭시Z폴드4 국가대표 한정판 출시 축구 2022.09.19 381
18979 EPL 브라이턴, 첼시로 떠난 감독 자리에 데제르비 선임 축구 2022.09.19 390
18978 '15세 181일' 아스널 은와네리, EPL 최연소 출전 신기록 축구 2022.09.19 374
18977 'PGA 투어 개막전 4위' 안병훈 "우승 못 해 아쉽지만 좋은 시작" 골프 2022.09.19 592
18976 [골프소식] 세레니티 CC, 9홀 증설해 27홀 코스 완성 골프 2022.09.19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