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스터시티 상대로 EPL 통산 3호 해트트릭 달성(종합)

보증업체   |   이벤트

손흥민, 레스터시티 상대로 EPL 통산 3호 해트트릭 달성(종합)

주소모두 0 326 2022.09.18 03:49

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한 경기 세 골 '대폭발'

세 골을 넣고 손가락 3개를 펴 보이는 손흥민
세 골을 넣고 손가락 3개를 펴 보이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레스터시티와 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샤를리송 대신 투입돼 세 골을 몰아넣고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공식전 8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손흥민은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혼자 세 골을 내리 터뜨렸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은 것은 7월 서울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리그 경기에서는 2021-2022시즌 최종전이었던 5월 노리치시티와 경기 이후 약 4개월 만에 득점포 가동이다.

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에 세 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2020년 9월 사우샘프턴과 경기 4골, 올해 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 3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에 앞서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13년 함부르크전, 2015년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한 경기 3골을 넣었고, 토트넘 소속으로도 2017년 3월 밀월을 상대로 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손흥민의 세 번째 득점 장면
손흥민의 세 번째 득점 장면

[EPA=연합뉴스]

이번 시즌 앞서 치른 경기에서 주소모두 선발로 나왔던 손흥민은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이 교체로 나온 것은 2021년 4월 뉴캐슬 전 이후 이번이 1년 5개월 만이었다.

두 팀은 전반까지 2-2로 난타전을 벌였다.

레스터시티가 전반 6분 페널티킥으로 1-0 선제골을 뽑았으나 토트넘이 전반 8분 해리 케인, 전반 21분 에릭 다이어의 헤딩 슛으로 2-1 역전했다.

전반 41분 레스터시티 제임스 매디슨의 오른발 슛으로 2-2 동점이 된 가운데 전반이 끝났고, 토트넘은 후반 2분 만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상대 수비의 공을 뒤에서 가로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을 뽑아냈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이후로는 손흥민의 '골 잔치'였다.

후반 14분 교체로 나온 손흥민은 후반 28분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페널티 지역 정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시즌 첫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9분에는 비슷한 위치에서 발을 바꿔 왼발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41분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왼쪽을 파고들던 손흥민에게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마지막 세 번째 득점은 선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득점으로 인정됐다.

6-2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5승 2무를 기록, 맨체스터시티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뒤져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손흥민은 귀국길에 올라 23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990 10월 통영서 열리는 KBL 컵대회 입장권 27일부터 예매 농구&배구 2022.09.19 477
18989 주말 골퍼의 행운…춘천 라데나CC서 '앨버트로스에 홀인원' 골프 2022.09.19 568
18988 실점 상황서 해바라기 씨 꺼내먹은 MLB 선수…"할 말 없다" 야구 2022.09.19 292
18987 마무리 세 번이나 바꿨는데…여전히 불안한 SSG 필승 계투조 야구 2022.09.19 264
18986 황의조·황인범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48일 만에 감독 또 경질 축구 2022.09.19 403
18985 '도깨비·호랑이·삼태극' 새 유니폼…황희찬 "갑옷처럼 입겠다"(종합) 축구 2022.09.19 390
18984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2022.09.19 274
18983 송진우·구대성·김용수·임창용 KBO 대표 투수 4인 레전드 선정 야구 2022.09.19 286
18982 축구 대표팀, 월드컵 유니폼 공개…'도깨비·호랑이·삼태극' 축구 2022.09.19 382
18981 김종국 감독의 오판이 부른 7연패…KIA의 가을 야구 도전 '흔들' 야구 2022.09.19 272
18980 KT·대한축구협회, 갤럭시Z폴드4 국가대표 한정판 출시 축구 2022.09.19 381
18979 EPL 브라이턴, 첼시로 떠난 감독 자리에 데제르비 선임 축구 2022.09.19 390
18978 '15세 181일' 아스널 은와네리, EPL 최연소 출전 신기록 축구 2022.09.19 374
18977 'PGA 투어 개막전 4위' 안병훈 "우승 못 해 아쉽지만 좋은 시작" 골프 2022.09.19 592
18976 [골프소식] 세레니티 CC, 9홀 증설해 27홀 코스 완성 골프 2022.09.19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