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안성현,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종합)

보증업체   |   이벤트

13세 안성현,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종합)

주소모두 0 534 2022.09.17 15:59

"롤 모델은 김주형…쇼트 게임 보완해 PGA 투어 진출하겠다"

안성현의 경기 모습.
안성현의 경기 모습.

[K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안성현(1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2009년 5월생인 안성현은 17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틀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안성현은 오후 조 선수들의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오버파까지 3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큰 이변이 없는 한 안성현의 3라운드 진출은 사실상 확정됐다.

이 대회 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은 2001년 유성오픈 강성훈(35)의 14세 24일이었다. 안성현은 13세 4개월에 KPGA 코리안투어 컷을 통과했다.

안성현은 올해 4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는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12세 11개월)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온 안성현은 현재 비봉중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으며 7월 블루원배 한국주니어선수권 16세 이하부, 8월 제33회 회장배 전국중고대회에서 우승했다.

키 179㎝에 몸무게 90㎏의 당당한 체격인 안성현은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60m를 넘긴다.

1, 2라운드 때 함께 경기한 신광철(51)과 나이 차이는 38살이다.

안성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본선 진출이 목표였는데 1차 목표를 이뤘으니, 내일은 20위 이내 드는 것으로 새로운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쇼트 게임을 보완할 점으로 꼽은 그는 "김주형 선수가 롤 모델"이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해 한국 선수가 세운 기록을 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915 '타격난' kt, 손가락 다친 알포드 조기 투입 '강수' 야구 2022.09.18 222
18914 풀죽은 에이스에 전한 SSG 김원형 감독의 진심 "어제 잘 던졌다" 야구 2022.09.18 232
18913 그리스 경찰, '한국 팬 폭행' 올림피아코스 10대 현지팬 체포 축구 2022.09.18 342
18912 '아쉬운 더블보기' 안병훈, PGA 투어 시즌 개막전 3R 단독 4위(종합) 골프 2022.09.18 531
18911 김하성 희생플라이로 결승타…MLB 통산 100타점에 '-13' 야구 2022.09.18 233
18910 손흥민,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세상 모든 감독들의 꿈'(종합) 축구 2022.09.18 337
18909 침묵 깬 손흥민도, 마지막 기회 이강인도 이제 벤투 앞으로 축구 2022.09.18 342
18908 '아쉬운 더블보기' 안병훈, PGA 투어 시즌 개막전 3R 단독 4위 골프 2022.09.18 525
18907 한국 U-18대표팀, 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최종전서 멕시코 격파(종합) 야구 2022.09.18 259
18906 활짝 웃은 손흥민 "3차례 굉장한 기회 왔다…운 좋게 마무리"(종합) 축구 2022.09.18 334
18905 손흥민 해트트릭에 '콘테식 축하'…"또 벤치서 나와야 하나" 축구 2022.09.18 326
18904 안나린,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14위…최혜진 16위 골프 2022.09.18 499
18903 스미스, LIV 골프 5차 대회 2R 단독 선두…이적 후 첫 우승 기회 골프 2022.09.18 507
18902 MLB 닷컴 "김하성, 깜짝 활약 펼친 샌디에이고 선수" 야구 2022.09.18 254
18901 MLB 월드투어 한국경기 기자회견 19일 부산시청서 개최 야구 2022.09.18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