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롯데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페냐가 역투하고 있다. 2022.9.20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2)가 타구에 얼굴을 강타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페냐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6회 안치홍의 직선타에 얼굴을 맞았다.
한화가 1-4로 끌려가던 가운데 6회 투아웃을 잡아놓고 안치홍과 상대한 페냐가 타구에 맞고 쓰러지자 한화 더그아웃에서는 구단 트레이너를 비롯한 선수단이 뛰어나왔고, 곧바로 구급차가 마운드에 도착했다.
다행히 일어난 페냐는 스스로 구급차에 탑승해 충남대병원으로 향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코에 타구를 맞아 살짝 코피가 났지만, 의식에는 문제가 없었다. 곧바로 검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갑자기 경기에서 빠진 페냐를 대신해 김재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영이 지시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내면서, 페냐의 이날 경기 성적은 5⅔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