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한국 선수 두 번째 MLB 10홈런-10도루 달성(종합)

보증업체   |   이벤트

김하성, 한국 선수 두 번째 MLB 10홈런-10도루 달성(종합)

주소모두 0 296 2022.09.21 14:13

세인트루이스 웨인라이트 상대로 10호포…10-10은 추신수 이후 처음

홈런 친 김하성
홈런 친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오른쪽)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 4회말 공격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핵심 내야수 김하성(27)이 빅리그 데뷔 두 번째 시즌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추신수(40·현 SSG 랜더스)에 이어 두 번째로 한 시즌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4회말 공격 2사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18㎞의 가운데 몰린 커브를 노려 쳐 좌측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김하성은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친 뒤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세리머니 하는 김하성
세리머니 하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오른쪽)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 4회말 공격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김하성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7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김하성보다 앞서 추신수와 강정호(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희섭(현 KIA 타이거즈 코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이대호(현 롯데 자이언츠), 박병호(현 kt wiz) 등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이미 10개의 도루를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10홈런-10도루도 해냈다.

한국 출신 빅리거 중 10-10을 달성한 건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다.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총 3차례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하성은 이날 만점 활약을 펼쳤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아웃된 김하성은 4회 솔로 홈런을 날렸고, 4-0으로 앞선 6회말엔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8회 2사 1루 기회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성적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49로 소폭 상승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215 KIA 양현종, 또 해냈다…KBO리그 최초 8년 연속 170이닝 투구 야구 2022.09.22 327
19214 여자농구 정선민 감독 "열심히 준비했지만 높이·체력 열세" 농구&배구 2022.09.22 596
19213 LPGA 투어 전인지, 어깨 부위 부상으로 한 달 정도 결장 골프 2022.09.22 707
19212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첫 경기서 중국에 63점 차 완패 농구&배구 2022.09.22 452
19211 이대호 은퇴 투어 피날레…LG 선물은 응원가 내장된 목각 기념패 야구 2022.09.22 315
19210 은퇴 투어 마친 이대호 "사인회 때 팬들 한마디에 눈물이 나" 야구 2022.09.22 326
19209 [영상] '괴물 수비수' 김민재, 유럽 5대리그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 축구 2022.09.22 473
19208 9연패 KIA 어쩌나…우완 불펜 윤중현, 유구골 골절로 시즌 아웃 야구 2022.09.22 334
19207 MLB 기록 세운 메츠…106번째 팀 몸에 맞는 공 야구 2022.09.22 326
19206 강인권 NC 대행 "KIA 3연전 중요하지만…다음 주도 고비" 야구 2022.09.22 331
19205 '이글 1개+버디 9개' 김한별, DGB금융그룹 오픈 1R 단독 선두 골프 2022.09.22 603
19204 류지현 LG 감독 "김윤식, 선발 투수로 정립된 것 같다" 야구 2022.09.22 454
19203 [방송소식] 김소현·황치열 등 KBS '코리안 페스티벌' 출연 축구 2022.09.22 469
19202 벤투 감독 "이강인, 필요한 때 활용…개인보다 팀 생각해야" 축구 2022.09.22 513
19201 첫 월드컵 눈앞 '괴물 수비수' 김민재 "4년 전보다 나아졌다" 축구 2022.09.22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