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네이션스리그서 우크라 제압…월드컵 PO 패배 설욕

보증업체   |   이벤트

스코틀랜드, 네이션스리그서 우크라 제압…월드컵 PO 패배 설욕

주소모두 0 453 2022.09.22 08:09

'헤딩 멀티골' 린든 다이크스 활약으로 3-0 승…리그 B 1조 1위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스코틀랜드의 린든 다이크스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스코틀랜드의 린든 다이크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스코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우크라이나에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스코틀랜드는 22일(한국시간) 자국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1조 4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꺾었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리그 A∼D로 나눈다. 리그 B는 다시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들은 다음 시즌 상위 리그로 승격, 최하위 팀들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스코틀랜드(승점 9)는 3승 1패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2승 1무 1패가 된 우크라이나(승점 7)는 조 2위에 자리했다.

지난 6월 두 팀은 11월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향한 '외나무다리'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다.

승리에 기뻐하는 스코틀랜드 선수들
승리에 기뻐하는 스코틀랜드 선수들

[EPA=연합뉴스]

당시에는 우크라이나가 적지인 햄던 파크에서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끝내 웨일스에 져 월드컵 본선행은 좌절됐다.

패배를 설욕하려는 스코틀랜드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펴고, 이를 막아내는 우크라이나가 역습으로 반격하는 양상이 전개됐으나 전반 양 팀 주소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

골문을 두드리던 스코틀랜드가 결국 후반 25분 먼저 골 소식을 알렸다.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흘러들어온 공을 받아낸 존 맥긴이 반대편 골대를 보고 강하게 깔아 찬 것이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기세가 오른 스코틀랜드는 10분 뒤 또 한 번 우크라이나의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린든 다이크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다이크스는 7분 뒤 또 한 번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킥오프에 앞서 양 팀 선수, 관중들이 1분가량 최근 서거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와중에 일부 관중은 추모 중 야유를 쏟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경합하는 스코틀랜드와 우크라이나 선수들
경합하는 스코틀랜드와 우크라이나 선수들

[EPA=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260 5타 더 줄인 김한별,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 2R도 선두 골프 2022.09.23 597
19259 손흥민·황희찬·황의조, 코스타리카전 선봉…이강인은 벤치 축구 2022.09.23 443
19258 전세계 한민족 해외동포축구대회 내달 1∼4일 합천서 열전 축구 2022.09.23 411
19257 '상승세' 정윤지, '노보기' 5언더파…시즌 2승 발판 골프 2022.09.23 610
19256 양현종 팔꿈치 상태 이상 무…KIA "일시적인 근육 경직" 야구 2022.09.23 330
19255 벤투호 다음 상대 카메룬, 우즈베키스탄에 0-2 완패 축구 2022.09.23 478
19254 [골프소식] KPGA 클레버스 오픈, 주최측 사정으로 취소 골프 2022.09.23 609
19253 여자골프 기대주 유현조, KB금융 아마추어 선수권 우승 골프 2022.09.23 596
19252 강인권 NC 대행 "복귀한 박민우, 타격감 나쁘지 않아" 야구 2022.09.23 337
19251 "WBC 한국 야구대표팀, 내년 3월 오릭스·한신과 평가전" 야구 2022.09.23 331
19250 강릉시의회, 강원FC 순환 개최 철회 결의안 채택 축구 2022.09.23 450
19249 벨기에에 진 女농구 정선민 감독 "중국전보다는 나은 경기해" 농구&배구 2022.09.23 393
19248 프로농구 DB, 28일 SK와 연습경기 및 팬 초청 행사 농구&배구 2022.09.23 491
19247 KBL 컵대회 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전, 10월 2일 오후 4시 개최 농구&배구 2022.09.23 439
19246 NBA 준우승팀 보스턴 감독,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1년 정직 농구&배구 2022.09.23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