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다시 5게임 차 선두 질주…2·3위 LG·키움 연승 제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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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다시 5게임 차 선두 질주…2·3위 LG·키움 연승 제동(종합)

주소모두 0 207 2022.09.06 22:15

'선발 전원 안타' 삼성, 키움 대파…강민호 통산 300홈런

장성우 9회말 끝내기 스리런…kt, 한화 꺾고 3연승 질주

렉스·이대호 5타점 합작…롯데, KIA 4게임 차 추격

'박건우 역전타' NC, 두산에 짜릿한 뒤집기로 3연패 탈출

다시 웃는 SSG
다시 웃는 SSG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SSG의 경기.
SSG 이재원이 6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3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2022.9.6 [email protected]

(서울·수원=연합뉴스) 천병혁 장현구 이대호 기자 = 9월 들어 LG 트윈스의 맹추격에 쫓기던 SSG 랜더스가 한숨을 돌렸다.

SS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방문경기에서 한유섬, 최지훈, 이재원의 홈런 세 방을 터뜨려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위 SSG는 2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5게임으로 벌렸다.

SSG는 최근 7연승을 달린 LG를 상대로 초반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SSG는 2회초 최주환의 우전안타에 이어 한유섬이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최지훈이 우월 2점 홈런을 뿜어 4-0으로 앞섰다.

SSG는 4회초에도 무사 1, 2루에서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앞섰다.

주도권을 잡은 SSG는 이재원이 희생번트를 대 1사 2, 3루를 만들었으나 추가점을 뽑지 못한 게 아쉬웠다.

오지환 만루홈런
오지환 만루홈런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SSG의 경기.
LG 오지환이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SSG 김광현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치고 있다. 2022.9.6 [email protected]

끌려가던 LG는 4회말 공격에서 추격을 펼쳤다.

박해민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와 채은성의 몸맞는공으로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4-5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6회초 이재원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8-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7회와 8회 1점씩 뽑으며 추격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SSG의 새로운 마무리로 지명된 문승원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강민호
강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터뜨리며 키움 히어로즈를 11-4로 제압했다.

키움은 1회초 1사 후 김휘집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정후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끌려가던 삼성은 3회말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2, 3루에서 호세 피렐라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재일의 우전안타에 이어 키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악송구를 틈타 피렐라가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삼성은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우전안타를 날려 4-2로 앞섰다.

4회에는 선두타자 김재성이 바뀐 투수 이명종을 상대로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려 5-2로 달아났다.

삼성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원석이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8-2로 달아났다.

키움은 5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5회말 강민호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9-3으로 다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강민호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에서 15번째로 300홈런을 달성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회까지 8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아 최근 5연패 뒤에 힘겹게 승수를 추가했다.

3위 키움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3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고 4실점하고 무너진 탓에 최근 5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kt 장성우
kt 장성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에서는 kt wiz가 9회말 터진 장성우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8-5로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린 4위 kt는 3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히고 3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5-4로 앞서가던 9회초 투아웃에서 마무리 김재윤이 노시환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준 kt는 9회말 짜릿한 한 방으로 승리를 따냈다.

1사 후 황재균과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주자 2명이 출루한 kt는 강백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2사 2, 3루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9회 타석 전까지 4타수 무안타에 병살타 1개로 침묵했던 장성우는 한화 강재민의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흘러나가는 걸 놓치지 않고 힘껏 밀어쳤다.

타구는 120m를 날아가 그대로 오른쪽 담을 넘어갔다. 장성우의 시즌 1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1-4로 끌려가던 7회 마운드를 내려갔다가 타선 폭발로 패전을 면했다.

덕분에 5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 온 11연승 기록을 지킬 수 있게 됐다.

한화 선발 예프리 라미레즈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잭 렉스
잭 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5-6위가 맞붙은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잭 렉스와 이대호가 5타점을 합작하며 KIA 타이거즈를 6-3으로 꺾었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투수 견제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갔다가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해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공수교대 후 곧바로 반격을 펼쳤다.

역시 선두타자 황성빈이 내야안타로 나가자 잭 렉스가 중월 투런홈런을 뿜어 2-1로 뒤집었다.

이어 전준우는 볼넷, 이대호가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3회초 나성범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6회에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솔로아치를 그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롯데는 8회말 타선이 폭발했다.

대타 신용수가 우중간 2루타, 황성빈은 희생번트에 이은 실책으로 살아나가 무사 1,3루에서 렉스가 우전 안타를 날려 다시 4-3으로 앞섰다.

이어 전준우도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3으로 달아났다.

3년 만에 울산 팬들 앞에서 열린 경기에 승리한 롯데는 5위 KIA를 4게임 차로 추격했다.

박건우
박건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노진혁의 투런홈런과 박건우의 역전 2루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두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두산은 1회초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선두타자 정수빈이 폭투로 2루까지 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좌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에는 김재환과 허경민이 연속 2루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침묵하던 NC는 5회말 닉 마티니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노진혁이 두산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뿜어 2-3으로 추격했다.

8회말에는 김주원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손아섭의 내야 땅볼을 잡은 두산 유격수 박계범이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NC는 박건우가 역전 2루타를 날려 4-3으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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