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박철우, 한국전력과 재계약 불발…은퇴 수순

보증업체   |   이벤트

프로배구 박철우, 한국전력과 재계약 불발…은퇴 수순

주소모두 0 78 05.17 05:21
하남직기자
은퇴 수술을 밟는 박철우
은퇴 수술을 밟는 박철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배구의 전설적인 왼손 공격수 박철우(38)가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한국전력 배구단 관계자는 16일 "박철우와 2024-2025시즌을 위한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박철우는 해설위원 등 새 출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박철우는 한국 배구에 큰 획을 그은 선수"라며 "선수가 은퇴를 결심하면 은퇴식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철우는 한국프로배구 V리그 원년(2005년) 멤버다.

현대캐피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삼성화재, 한국전력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2023-2024시즌까지 19시즌 동안 코트를 누볐다.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인 그는 564경기에 출전해 6천623득점, 공격 성공률 52.13%를 기록했다.

박철우는 V리그 최다 득점 1위다. 공격 득점(5천603개)도 V리그 1위다.

2008-2009시즌에는 V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미들 블로커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코트를 지켰던 박철우도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박철우가 우리 팀과 한국 배구에 크게 공헌했다. 하지만 세대교체를 위해 박철우와 결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84 라건아, 새시즌부터 '외국선수' 쿼터 포함…전 구단과 계약 가능(종합) 농구&배구 05.18 49
2583 프로농구 정관장, FA 이종현과 1년 재계약 농구&배구 05.18 100
2582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FA 정성우·곽정훈 영입 농구&배구 05.17 105
열람중 프로배구 박철우, 한국전력과 재계약 불발…은퇴 수순 농구&배구 05.17 79
2580 남자배구 득점 1위 박철우 은퇴 "최선 다했기에 미련 없습니다"(종합) 농구&배구 05.17 73
2579 정지석·허수봉, AVC 챌린지컵 출전 불발…김정호·차영석 발탁 농구&배구 05.17 43
2578 프로농구 소노, FA로 정희재·최승욱 영입…4년 계약(종합) 농구&배구 05.17 116
2577 3번째 MVP 트로피 챙긴 요키치, 40점 13어시스트에 무실책 농구&배구 05.16 41
2576 KBL, 17일 이사회 열고 '귀화 선수' 라건아 신분 논의 농구&배구 05.15 102
2575 WKBL 차기 총재에 신상훈·안상수·이준용 도전…17일 선출 농구&배구 05.15 120
2574 애틀랜타, 3% 확률 뚫고 NBA 신인 1순위 지명권 확보 농구&배구 05.14 102
2573 최고 수비수 압도한 MVP…NBA 덴버, 미네소타 잡고 '2승 2패' 농구&배구 05.14 29
2572 프로농구 박지훈, 정관장과 FA 재계약…3년·첫해 보수 5.5억원 농구&배구 05.14 45
2571 'MVP' 알바노, 프로농구 DB와 2년 더…"챔프전 우승이 목표" 농구&배구 05.14 29
2570 대한항공, 3.57% 확률로 외국인 선수 1순위 선발…요스바니 지명 농구&배구 05.12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