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위 SSG·3위 키움 확실…NC, KIA보다 2승 더해야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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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위 SSG·3위 키움 확실…NC, KIA보다 2승 더해야 5위

주소모두 0 372 2022.09.24 09:31
결승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김민식
결승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는 김민식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1위 SSG 랜더스가 '선두 수성'의 중요한 길목에서 4위 kt wiz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홈 경기에서 김민식의 결승 3점 홈런과 선발 숀 모리만도의 호투에 힘입어 kt에 4-2로 승리했다. 사진은 결승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뻐하는 SSG 김민식(맨 오른쪽). 2022.9.20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쫓고 쫓기던 프로야구 상위권 순위 다툼이 정리되는 모양새다.

정규리그 개막 이래 135경기째 선두를 질주해 온 SSG 랜더스는 그대로 결승선을 끊어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확률이 높아졌다.

키움 히어로즈도 3위로 곧장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자력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8로 줄인 SSG는 남은 9경기에서 현재 승률(0.649)과 비슷한 6승 3패만 거두면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다.

◇ 1위 SSG·LG 경우의 수(23일 현재·무승부는 경우의 수 계산에서 제외)

SSG(잔여 9경기) LG(잔여 14경기) 비고
8승 이상
93승 4무 47패 이상
승률 0.664 이상
SSG 1위 확정
7승 2패(승률 0.657) 14승 무패(승률 0.662)
13승 1패(승률 0.655)
LG 1위 확정
SSG 1위 확정
6승 3패(승률 0.650) 12승 2패(승률 0.648) SSG 1위 확정

SSG가 6승 3패를 거둔다는 가정하에 2위 LG가 SSG를 넘으려면 계산상 남은 14경기에서 13승 1패 이상을 거둬야 한다. 두 팀의 현재 승차는 3.5경기로 뒤집기가 쉽지 않다.

구단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LG는 2위 매직넘버를 4로 줄여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큼 다가섰다.

키움, 승리의 세리머니
키움, 승리의 세리머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 3위 키움·kt 경우의 수(무승부는 경우의 수 계산에서 제외)

키움(잔여 6경기) kt(잔여 10경기) 비고
6승 무패
83승 2무 59패
승률 0.585
10승 무패
83승 2무 59패
승률 0.585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선 키움 3위 확정
5승 1패(승률 0.577) 9승 1패(승률 0.577)
8승 2패(승률 0.570)
키움 3위 확정
4승 2패(승률 0.570) 7승 3패(승률 0.563) 키움 3위 확정

4위 kt wiz를 2경기 차로 앞서는 키움은 3위 티켓을 사실상 움켜쥐었다.

3위 키움이 나머지 6경기, kt가 10경기에서 전승하면 두 팀은 83승 2무 59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 경우에는 KBO리그 규정에 따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1무 7패로 앞선 키움이 3위가 된다.

KBO리그 규정은 정규리그 1위와 5위가 2개 구단이면 별도의 1, 5위 결정전을 치르되 2, 3, 4위가 2개 구단 이상이면 해당 구단 간 경기에서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고 규정했다.

kt가 순위를 뒤집으려면 키움보다는 5승을 더 쌓아야 한다.

'가을야구 불씨 살린 NC'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5대 2로 승리한 NC 선수단이 인사하고 있다. 2022.9.23 [email protected]

◇ 5위 KIA·NC 경우의 수(무승부는 경우의 수 계산에서 제외)

KIA(잔여 10경기) NC(잔여 13경기) 비고
10승 무패
73승 1무 70패
승률 0.510
13승 무패
73승 3무 68패
승률 0.518
12승 1패(승률 0.511)
NC 5위 확정
11승 2패(승률 0.504) KIA 5위 확정
9승 1패(승률 0.503) 10승 3패(승률 0.496) KIA 5위 확정
8승 2패(승률 0.497) 9승 4패(승률 0.489) KIA 5위 확정

반 경기 차 초접전 양상인 5위 KIA 타이거즈와 6위 NC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 막차 경쟁만 끝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악몽의 9연패를 당해 추격의 빌미를 준 KIA는 NC보다 잔여 경기 수도 적어 '처분만 바라는' 처지에 몰릴 수도 있다.

NC는 앞으로 KIA보다 2승을 더 쌓으면 대역전 5위를 이룰 수 있다. 두 팀은 사실상 매 경기를 토너먼트 결승전처럼 사력을 다해 치러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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