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발 부상을 떨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골잡이 맞대결을 펼친다.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에 앞서 공개된 양 팀 출전 명단에 네이마르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약 일주일 앞둔 지난달 26일 한국에 조기 입국해 관광과 팀 훈련을 이어오던 네이마르는 경기 전날인 1일 치른 훈련에서 오른쪽 발등을 다쳤다.
네이마르는 2018년과 2019년에 오른발 중족골을 다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가 이날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히샤를리송(에버턴), 하피냐(리즈) 등 브라질 호화 공격진이 한국 골문을 노린다.
수비진에도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 치아구 시우바(첼시) 등 특급 선수들이 포진한다.
(서울=연합뉴스)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6.1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골키퍼 장갑은 주전 알리송(리버풀)이 아닌 웨베르통(파우메이라스)이 낀다.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손흥민에서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으로 이어지는 정예 공격 라인업을 변함없이 꺼내 들었다.
정우영(알사드)과 백승호(전북)가 중원에 선다. 그 앞에는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서울)이 선다.
수비라인에는 홍철(대구),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이용(전북)이 서고 골대는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