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정관장 꺾고 4위 탈환 실낱 희망

보증업체   |   이벤트

프로농구 KCC, 정관장 꺾고 4위 탈환 실낱 희망

주소모두 0 51 03.27 05:21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에 패해 6위 확정

KCC 알리제 드숀 존슨
KCC 알리제 드숀 존슨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정규리그 4위 탈환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KCC는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1-88로 힘겹게 따돌렸다.

알리제 드숀 존슨이 36득점에 리바운드 29개를 잡아내며 펄펄 날았고, 곽정훈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2경기를 남겨둔 5위 KCC는 28승 24패가 돼 서울 SK(30승 22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하지만 역시 2경기를 남겨 놓은 SK가 1승만 더 보태면 4위 자리는 SK가 차지한다.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는 4, 5위 팀이 맞붙기 때문에 KCC와 SK의 대진은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상위 팀이 홈에서 1, 2차전을 치를 수 있어 4위 팀이 유리하다.

주전 가드 허웅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KCC는 전반까지 44-44로 팽팽히 맞서다 3쿼터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존슨이 3쿼터에만 9점, 서정현이 6점을 보탠 데 힘입어 69-63으로 리드를 잡고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정관장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자밀 윌슨의 연속 득점으로 맞서 쉽사리 승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4쿼터 6분 8초를 남기고는 정효근의 3점 플레이로 79-78로 역전에 성공하는 등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KCC 곽정훈이었다.

곽정훈은 3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 87-84를 만들었고, 존슨이 2점을 보태 5점 차로 달아났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랜즈 아반도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KCC는 존슨의 자유투로 91-88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종료 1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오른쪽)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오른쪽)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2-78로 꺾었다.

앤드류 니콜슨이 27점·12리바운드, 박지훈이 15점으로 활약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 경기로 현대모비스는 6위(25승 27패)가 확정돼 3위 수원 kt(33승 19패)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지만,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7위(21승 32패)가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29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김연경은 못 막아…위파위 터지길" 농구&배구 03.29 43
2328 남자 배구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6년 동행에 마침표 농구&배구 03.28 46
2327 이영택 GS칼텍스 신임 감독 "배구명가 모습 되찾을 수 있도록" 농구&배구 03.28 46
2326 한기범희망나눔, 5월 심장병 어린이 돕기 희망농구 올스타 개최 농구&배구 03.28 69
2325 KB 박지수 "양 팀 모두 벌써 체력 부담…이제부터 정신력 싸움" 농구&배구 03.27 64
2324 '아쉬운 봄배구 마무리' 고희진 정관장 감독 "핑계대지 않겠다" 농구&배구 03.27 62
2323 KB, 우리은행과 챔프전 1승 1패…박지수 역대 최다 더블더블(종합) 농구&배구 03.27 67
열람중 프로농구 KCC, 정관장 꺾고 4위 탈환 실낱 희망 농구&배구 03.27 52
2321 '흥국생명 챔프전 진출' 김연경 "이렇게 또 기회가 왔습니다" 농구&배구 03.27 34
2320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김연경은 팀 바꿔놓는 몇 안되는 선수" 농구&배구 03.27 35
2319 배스 41점…프로농구 kt, SK 꺾고 정규리그 3위 확정 농구&배구 03.26 91
2318 NBA 미네소타, 3점슛 21개로 골든스테이트 제압…1위와 1경기 차 농구&배구 03.26 45
2317 '챔프전 진출' 오기노 OK금융 감독 "원팀으로 대한항공 이겨야" 농구&배구 03.26 61
2316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3.26 50
2315 15%p 낮아진 레오의 공격점유율…OK금융그룹표 '원팀 배구' 농구&배구 03.26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