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이 무너지며 홈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31승 22패)는 6연승을 달린 지구 1위 뉴욕 양키스(39승 15패)와 격차가 7.5경기까지 벌어졌다.
올해 토론토 에이스로 활약 중인 선발 가우스먼은 3⅔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올 시즌 최다실점 경기를 했다.
패전투수가 된 가우스먼의 시즌 성적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2.78이다.
토론토는 1회 무사 1, 2루에서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호르헤 폴랑코의 평범한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해 선취점을 내줬다.
여기에 흔들린 가우스먼은 2점을 더 내주며 0-3으로 끌려간 채 1회를 마쳤다.
토론토는 2회에도 가우스먼이 안타 4개를 얻어맞고 2실점 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1회 1점), 알레한드로 커크(4회 1점), 맷 채프먼(7회 1점), 산티아고 에스피날(9회 3점)까지 홈런 4개를 치고도 마운드가 무너지며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