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간 최지만은 토론토 알렉 마노아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가동했다.
이 홈런으로 최지만은 지난해 1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10홈런을 넘겼다.
최지만의 홈런은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5회와 7회에는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7회말 수비 때 테일러 월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의 타율은 0.230에서 0.233으로 올랐고, 출루율도 0.336에서 0.341로 상승했다.
최지만의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2-7로 역전패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은 탬파베이가 4-2로 승리했고, 그 경기는 최지만이 출전하지 않았다.
토론토와 더블헤더를 1경기씩 나눠 가진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