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승격팀 노팅엄, '황희찬 동료' 깁스-화이트와 5년 계약

보증업체   |   이벤트

EPL 승격팀 노팅엄, '황희찬 동료' 깁스-화이트와 5년 계약

주소모두 0 116 2022.08.19 21:41

올여름 노팅엄의 16번째 영입 선수…현지 언론 "이적료 2천500만 파운드"

울버햄프턴에서 뛰던 모건 깁스-화이트(오른쪽).
울버햄프턴에서 뛰던 모건 깁스-화이트(오른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의조(보르도)에게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노팅엄 포리스트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동료를 영입했다.

노팅엄은 19일 구단 홈페이지에 EPL 울버햄프턴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22)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구단이 밝힌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깁스-화이트는 노팅엄에서 등번호 10번을 단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영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이적료는 기본 2천500만 파운드(약 395억원)이며, 옵션이 실행되면 최대 4천250만 파운드(약 672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2천500만 파운드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울버햄프턴 유스팀 출신인 깁스-화이트는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2017년 1월 1군 데뷔전을 치른 기대주다. 16세 이하(U-16)부터 21세 이하(U-21)까지 잉글랜드의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모건 깁스-화이트의 영입을 발표한 노팅엄 포리스트.
모건 깁스-화이트의 영입을 발표한 노팅엄 포리스트.

[노팅엄 포리스트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깁스-화이트는 울버햄프턴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2018-2019시즌부터는 1부 리그 무대에도 올랐으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다. 2020-2021시즌(스완지 시티)과 2021-2022시즌(셰필드 유나이티드)에는 챔피언십 팀으로 임대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셰필드에서는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모처럼 제 기량을 뽐냈다.

노팅엄은 1970년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2연패(1978-1979시즌, 1979-1980시즌)를 달성하고 1부 리그 우승(1977-1978시즌), 리그컵 2연패(1977-1978시즌, 1978-1979시즌)도 이루며 강호로 군림했던 팀이다.

하지만 1998-1999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2부로 강등 뒤 한때 3부 리그까지 추락하는 등 침체에 빠졌다가 24년 만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노팅엄은 어렵게 올라온 1부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으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이어가는 중이다. 깁스-화이트는 노팅엄이 이번 여름 영입한 16번째 선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69 K리그1 전북, ACL 8강서 무고사·이니에스타 뛰는 고베와 격돌 축구 2022.08.20 150
2768 손흥민 동료에서 김민재 동료로…은돔벨레, 나폴리로 임대 이적 축구 2022.08.20 144
2767 파리 생제르맹 감독 "음바페·네이마르 불화설은 사실 아니야" 축구 2022.08.20 121
2766 독일프로축구 헤르타 베를린 소속 이동준, 세 경기 연속 결장 축구 2022.08.20 151
2765 '감독끼리 싸움' 투헬, 출전정지 및 벌금…토트넘 콘테는 벌금만 축구 2022.08.20 134
열람중 EPL 승격팀 노팅엄, '황희찬 동료' 깁스-화이트와 5년 계약 축구 2022.08.19 117
2763 올림피아코스 '데뷔전-데뷔골'에도 황인범 "100% 못 보여줘" 축구 2022.08.19 146
2762 U-16 축구대표팀, 23·26일 키르기스스탄과 원정 평가전 축구 2022.08.19 141
2761 R.마드리드 미드필더 카세미루, 맨유행 급물살…"4+1년 계약" 축구 2022.08.19 152
2760 중앙UCN, 축구·대학교육 병행하는 스페인 유학 프로그램 출시 축구 2022.08.19 138
2759 여자축구 지소연, FIFA-FIFPro 월드 베스트11 후보 포함 축구 2022.08.19 135
2758 손흥민 노린 인종차별 행위에 첼시 성명 "무관용 대응할 것" 축구 2022.08.19 149
2757 해트트릭 폭발한 안양 안드리고, K리그2 33라운드 MVP 축구 2022.08.19 165
2756 황인범, 데뷔전-데뷔골 맹활약…올림피아코스는 1-1 비겨 축구 2022.08.19 173
2755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서경덕, EPL 전 구단에 강력처벌 요청 축구 2022.08.19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