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재임 PGA투어 이사 "LIV 골프와 합병 반대" 사임

12년 재임 PGA투어 이사 "LIV 골프와 합병 반대" 사임

주소모두 0 96 2023.07.11 05:25
병가를 냈다가 17일 복귀하는 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병가를 냈다가 17일 복귀하는 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책이사회 이사로 12년 동안 일한 랜덜 스티븐슨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티븐슨은 사임 이유로 PGA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이 매우 우려스럽고 객관적으로 좋게 평가할 수도 없으며, 선의로는 지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PGA투어에 보낸 사직서에서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를 비판하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보기관원에게 살해당한 사건을 LIV 골프와 합병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AT&T 경영인으로 일했고 2012년부터 PGA투어 정책 이사로 일한 스티븐슨은 PGA투어와 LIV 골프가 합병을 발표한 직후 사임하려 했으나 PGA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갑자기 병가를 내는 바람에 미뤘다고 덧붙였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17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PGA투어도 스티븐슨이 사임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12년 재임 PGA투어 이사 "LIV 골프와 합병 반대" 사임 골프 2023.07.11 97
1252 신지애, 4년 만에 나선 US여자오픈 준우승…우승은 코푸즈 골프 2023.07.11 80
1251 신지애, US여자오픈 준우승…한국인 어머니 둔 코푸즈 우승(종합) 골프 2023.07.11 81
1250 KLPGT, 챔피언스투어 시더스그룹 챔피언십 조인식 개최 골프 2023.07.11 88
1249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한 슈트라카, 세계랭킹 27위로 도약 골프 2023.07.11 81
1248 슈트라카,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우승…통산 2승째 골프 2023.07.11 83
1247 [최종순위] US여자오픈 골프대회 골프 2023.07.11 76
1246 전인지, US여자오픈 4R 홀인원…올해 메이저대회서만 두 번째 골프 2023.07.11 81
1245 스미스, 디오픈 타이틀 방어 앞두고 LIV 골프 우승 골프 2023.07.11 72
1244 KLPGA 슈퍼루키 대결, 올해 최고 시청률…0.519% 골프 2023.07.11 72
1243 [PGA 최종순위] 존디어 클래식 골프 2023.07.11 65
1242 US여자오픈 준우승 신지애 "페블비치, 언젠가는 돌아오고파" 골프 2023.07.11 64
1241 한국인 모친 둔 US오픈 우승자 코푸즈, 롤 모델은 미셸 위 골프 2023.07.11 63
1240 스미스, LIV 골프 영국 대회서 연이틀 선두 질주 골프 2023.07.10 67
1239 안병훈,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3R 공동 58위…노승열 62위 골프 2023.07.10 58